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량과 40대 B씨가 운전하던 20여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B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들의 화물차량과 덤프트럭이 각각 도로 위로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모래가 도로상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당국은 전체 5차로 중 1∼4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오전 7시부터 현재까지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판교IC부터 서울 방향까지 꽉 막혀 버스에 세 시간째 갇혀 있다"고 제보했다.
또 다른 B씨는 "사고 발생이 6시인데 긴급 문자가 오전 7시 54분에 도착했다"며 "출근 길 긴급 문자가 늦어져 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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