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매장 500개 목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처음으로 직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국내 진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이다.한국맥도날드는 18일 2023년 매출 1조2920억원, 영업손실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180억원으로 첫 1조원대에 진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에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9개의 매장을 리뉴얼했다.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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