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강인의 연인으로 지목된 인물은 박진원 두산밥캣 코리아 부회장의 장녀 박상효 씨다.
박상효 씨는 1999년생으로 올해 26살이며 2001년생인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파리에서 처음 만났다.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프랑스에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박상효를 알게 돼 이강인을 소개해줬고 이후 둘은 PSG 경기를 보면서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두 사람이 이강인의 누나와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두산의 경기를 직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열애설로 박 씨의 부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원 부회장은 7대 회장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박 부회장은 두산그룹 오너가 4세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마친 후 1994년 두산음료에 입사했다. 이후 (주)두산 전략기획본부 상무,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장, (주)두산 산업차량BG장, 네오플럭스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촌경영 체제인 두산그룹에서 박 부회장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에 이어 차기 총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박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주)두산 지분을 3.64% 보유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7.64%),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5.50%)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박상효 씨는 (주)두산 지분을 0.01% 보유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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