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정부가 천명하고 여당이 뒷받침해 온 민간주도성장과 역동경제의 필요불가결한 가치에 완전히 공감한다”면서 “정책변화를 통해 기업이 살아나야만 민생의 저변으로서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민생을 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초석을 놓는 새로운 정치와 경제의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생을 실효적으로 다독일 해법은 무엇보다 홀쭉해진 지갑을 살찌우는 것”이라면서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상향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경영 부담 완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업종·직무별 주52시간 제도 개선 ▲국내 핵심 광물자원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 ▲R&D 관련 규제 개선 등 70건의 정책 개선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중견기업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중견기업을 옥죄는 불합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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