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신기술 적용, 새 지역 모델 제시
최태원 회장, 박상규 SK이노 사장 등 경영진 총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제3회 울산포럼이 오는 25일 열린다.

SK그룹은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피보팅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이다.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울산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럼은 ‘피보팅 울산,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라는 주제에 맞춰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년 9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년 9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그룹
특히 울산 제조업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 도시 울산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지역사회 사회적가치, 그린 성장)를 주제로 시작한 울산포럼은 지난해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과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 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