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은 “이번 계엄은 조악한 정책 추진과 위헌적 폭압을 일삼아온 윤석열 독재의 반복”이라며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국민의 힘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반대하기로 당론을 결정한 데에도 지적했다.
대전협은 “국민의 힘이 탄핵 반대를 결정한 건 정권 재창출이라는 당리당략만을 추구한 결정이 아니냐”며 “지금은 대통령의 독선에 제동을 걸어야 할 때다. 대통령이 아니라 국가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협은 자유 헌정 질서를 파괴한 윤 대통령, 당리만을 추구하는 한동훈 당 대표와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는 반민주적인 계엄을 실행한 독재 정권과 대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엄사령부가 내린 포고령에 ‘이탈 전공의 처단’이라는 표현이 담긴 경위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전공의를 특정해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것을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며 “의료 개악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라. 그리고 대통령은 하야하라” 촉구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