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면목동, 자양동, 미아동, 홍제동 일대 노후 주택 단지 4곳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24년 제6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89곳이 됐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중랑구 면목동 174-1일대는 주변이 주택개발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접지역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자양동 227-147일대는 건대입구역 인근 기반시설이 열악한 저층 주거 밀집지역으로 주변지역(더샵스타시티 등)에 비해 정주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낙후된 구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지역 경관과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스카이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미아동 130일대는 미아역 인근에 위치해 호수 밀도가 매우 높고 반지하 비율이 높은 구역으로 저층밀집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일대는 홍제천변과 인접한 노후 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해 수변공간과녹지축확보 등을 통하여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