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훈련한 덕에 산불 확산 막았다” 홍준표, 산청·의성과 달랐다고 평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달성군 산불에 대해 미리 진화훈련을 한 덕에 확산을 막았다며 경북 산청, 의성과는 달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27일 홍 시장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대구시에도 어제밤 20시에 달성군 함박산(432.5미터) 8부 능선에서 원인불명 산불이 나서 달성군수 최재훈의 지휘 아래 달성군 공무원,대구시 소방대,대구시 산불기동대등 571명이 신속 투입돼 밤새 산불진화를 한 결과 초등 진압에 성공해 90% 정도 진화했다”며 “오늘 오전 6시 20분부터 밤새 대기중이던 지자체 헬기 3대, 산림청 헬기 1대가 출동해 곧 진화가 완료 될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번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에서 한 덕분이고 관계 공무원들 특히 대구시 산림재난 기동대원들이 신속하게 투입돼 초동 진화와 확산을 막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불은 초동진화에 실패하면 산청, 의성, 울주처럼 큰 재앙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그것도 밤에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라며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밤새 수고하셨다”며 “조속히 완진 하시고 잔불도 모두 제거 하도록 당부 드린다”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