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을까지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동일할 수도 있으며, 아마도 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6주 전 이란에 대한 공격 결정에 따른 잠재적인 정치적 파장을 이례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료 가격 분석업체 가스버디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대부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4월 들어 갤런(약 3.78L)당 4달러(약 6000원)를 넘어섰다. 갤런당 4달러는 미국인들이 고물가를 피부로 느껴 소비 행태를 바꾸는 등 심리적 기준선으로 인식된다.
이란 전쟁 직전인 2월까지만 해도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를 넘지 않았으며, 지난 1년간 갤런당 3.25달러를 넘은 적도 없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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