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이후 유틸리티와 헬스케어의 1년 수익률은 6개월보다 낮았는데 이는 두 섹터의 수익률이 6개월~1년 사이에 하락했음을 뜻한다. 투자자들이 주가의 대세 하락 초기에는 IT를 매도하고 경기방어주를 매수하는 섹터 로테이션을 실행했는데 주가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투자자금 자체를 줄인 탓으로 보인다.
전체 섹터 중에는 오직 필수소비재만이 두 기간 모두 (+)를 보이면서 6개월보다 1년 수익률이 높아 시장방어력이 가장 좋았다. 향후 주가가 2000년과 유사하게 하락할 것을 가정한다면 분산투자 섹터로는 ①필수소비재 ②유틸리티 ③헬스케어 순서로 유망하다.
경기방어주 섹터는 이익의 안정성이 높지만 최근 이익모멘텀은 가장 낮아 주도적 투자 섹터로 가져가기에는 마땅치 않아 보인다.
AI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IT주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시장의 투자심리 과열을 고려해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와 원자재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도 필요한 시기이다.
오대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문대표, C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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