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큰 거 온다”...‘파격 전망’에 삼전닉스 주주들 ‘환호’
내년 메모리 시장이 역사상 가장 타이트한 공급 환경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극단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7일 KB증권은 3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는 '10일 미만'까지 낮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수요 회복 국면을 넘어 공급 가능한 물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실제 판매 가능한 메모리 물량의 고갈 가능성까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AI 인프라 투자 규모의 급격한 상향 조정, D램과 낸드의 비트 수요가공급을 10%pt 이상 초과로 역사적 쇼티지, HBM4 생산 확대에 따른 범용 D램 캐파 잠식 효과 등을 향후 전개될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삼전닉스 최근 주가 추이에 대해선 고점 대비 38% 하락하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두 기업이 향후 3년간 역대 최대 실적 경신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극단적 저평가에서 강력한 재평가 시작이 기대된다"며 두 기업을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