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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쑥쑥'… 명실상부 '세계 최고 제철사'

    포스코는 올해 여러 면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우선 5년 동안 포스코를 이끌어 왔던 유상부 전 회장에 이어 이구택 전 사장이 회장에 취임하면서 '성장 지향' 경영으로 방향을 잡았다. 또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경영의 기치도 새롭게 가다듬어 세계 최고 제철사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내외 설비투자에 가속도를 올리는가 하면, 지난해까지 도입단계를 밟았던 6시그마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런 역동...

    2006.09.03 12:00:35

  • 신기술ㆍ신장비 '무기' 세계 10대 업체 자신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능골삼거리를 지나 광주로 빠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야트막한 언덕에 모양을 달리한 하얀 신축건물들이 들어선 곳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요즘 반도체 관련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주)의 공장이자 본사다. 이 회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전공정장비인 화학증착장비(CVD)의 완전 국산화는 물론 해외수출까지 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에 바탕을 둔 성장기업이기 때문이다. ...

    2006.09.03 12:00:35

  • 루이비통ㆍ샤넬 '내 곁에 있어주!'

    지난 3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개관으로 불이 붙은 백화점간 명품 유치경쟁은 향후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우선 신세계가 내년 상반기 명품관을 열 예정이다. 인접한 롯데 에비뉴엘과의 '전쟁'이 불을 보듯 뻔하다. 갤러리아와 현대백화점도 손놓고 있을 리가 없다. 차별화 차원에서 더 많은 명품브랜드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지방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 소비자의 명품 수요가 점점 늘고 있어 백화점 입장에서도 방관할 수...

    2006.09.03 12:00:35

  • 백화점 빅4 명품에 '올인'

    “저는 갤러리아 명품관, 언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어머니는 새로 생긴 롯데 에비뉴엘을 선호해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김혜정씨(28)의 가족은 각기 다른 백화점을 다닌다. 백화점의 숨막히는 명품전쟁이 벌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의 취향대로 백화점을 고르게 됐다. 그렇다면 김씨의 가족은 부유층일까. 김씨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자신의 가족을 '중산층'으로 표현한 김씨는 “백화점 명품관에 갈 때도 있지만 할인점도 자주 들른다”고 설명...

    2006.09.03 12:00:35

  • 통신기술 종주국 자존심 지킨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업계의 선두주자임을 자타로부터 공인받고 있는 SK텔레콤은 다가오는 21세기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분주하다. 이미 지난 1일에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추진본부를 사업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추진본부와 전략기획 기능강화를 위한 기업전략팀, 자금팀을 각각 신설하는 등 ...

    2006.09.03 12:00:35

  • 시기별 품목 다각화로 시장대응

    전자부품제조업체인 로옴코리아는 올해 큰 변화를 겪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서울 본사의 제조시설을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5월에는 인사ㆍ총무부까지 대전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로써 로옴코리아는 사실상 서울에 경리 및 정보전산시스템 등 일부 부서만 남겨놓은 채 대부분의 사업체를 대전으로 옮겨 사업ㆍ생산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본계 종합전자부품회사인 로옴코리아는 1972년에 구로공단(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한국아르오오므...

    2006.09.03 12:00:35

  • 질경영 전력투구, 정유업계 리드

    21세기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최우수 석유화학업체로 꼽힌 LG칼텍스정유는 지난 67년 민간정유회사로 출발, 오늘날 종합에너지 및 석유화학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왔다. LG칼텍스정유의 경쟁력으로는 시설경쟁력과 함께 재무구조의 안전성, 동 업종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신뢰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출범초기 정제능력은 6만배럴 규모에 불과했으나 현재 정유는 물론 석유화학분야에서 세계적 시설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65만배럴을 처리하는 정유공장과 연산 65...

    2006.09.03 12:00:35

  • 새 천년 선도할 '베스트 컴퍼니'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기업들이 전략마련에 부심중이다. 다가올 새 천년의 기업경영환경이 「다가올 10년의 변화는 과거 50년간의 변화보다 더 크고 충격적일 것」(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라는 말처럼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들이 이미 IMF라는 「체력검정」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체질이 강화됐다지만 다가올 새 천년의 경제·경영환경의 변화는 국내 기업들에 더욱 많은 체력단련을 요구하는 상황인 것이다. ◆...

    2006.09.03 12:00:35

  • 현금흐름 위주 안전경영 펼쳐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는 지난 3월 사명을 만도공조에서 위니아만도로 바꿨다. 새로운 기업 브랜드로는 후레쉬위니아(fresh WINIA)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만도공조의 자동차부품회사 이미지에서 탈피, 생활가전회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서다. 위니아만도의 2002년 매출액은 8,579억원. 가정용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통한 매출액 6,341억원, 자동차에어컨, 히터, 라디에이터 등 차량부품을 통한 매출액 ...

    2006.09.03 12:00:35

  • 2006년 세계 3대 굴삭기업체 목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7월 출범했다. 볼보가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문을 5억달러에 인수하며 이 회사를 출범시킨 것. 인수 당시 'IMF 외환위기 이후에 성사된 가장 큰 규모의 협상'이라며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인수 이듬해인 99년 5월 볼보는 9,000만달러의 추가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신설법인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연구개발센터를 확충해 신제품 개발에 치중하기 위한 투자였다.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볼보는 당시 스웨덴 에슬뢰브(E...

    2006.09.03 12:00:35

  •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유지

    미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본사의 전액 출자에 의해 89년 6월 한국 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 91년 3월 영업을 개시하면서 한국에 첫선을 보였고 우수한 인재(Quality People), 좋은 상품(Quality Product), 수준 높은 서비스(Quality Service)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른바 3Q 시스템이다. 특히 한국인의 장단기 재정안정을 보장해 온 리딩컴퍼니로서 현재 최고의 효율 및 고객만족도를 자랑하...

    2006.09.03 12:00:35

  • 일본 본사도 알아주는 기술력 자랑

    마산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한국소니전자는 일본 소니 본사에서도 알아주는 한국법인이다. OP와 미니 컴포넌트, DVD플레이어, 카스트레오, 헤드폰 등을 생산해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2001년 1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종합전자 메이커다. 특히 OP(Optical Pick-Up)는 소니 전체 생산량의 35%, 카오디오는 36% 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일본 소니 본사에서는 '히트상품을 만들려면 한국소니전자에...

    2006.09.03 12:00:35

  • 국내 수입차시장 '지존'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로 1995년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됐다. 이처럼 BMW가 국내 시장에 일찍이 뛰어든 이유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하다는 판단에서였다. 94년 한국 진출을 엿보던 중 한국 자동차시장이 세계 5~6위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량은 불과 2,700대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폭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BMW의 예측은 적중했다. 94년까지 연...

    2006.09.03 12:00:35

  • 국내 최다 투자 외국기업에 올라

    세계 2위의 다국적 유통업체 까르푸는 1996년 7월 중동점 개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에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말 현재 1조3,000억원 이상을 한국에 투자, 가장 투자금액이 많은 외국기업에 선정된 바 있고 6,300여명의 종업원 가운데 99.6%가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신규점 개설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한국까르푸는 외국계 할인점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화에 많은 노력...

    2006.09.03 12:00:35

  • 매출액 10% 이상 R&D 투자

    1988년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00% 출자법인으로 TI코리아를 설립했다. 당시 TI코리아의 주력제품은 D램사업이었으나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D램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자 DSP와 아날로그사업에 전력투구하는 등 경영전략을 수정, 발빠른 변신을 꾀했다. 특히 89년 전자제어부품 생산공장을 충북 진천에 설립했고, 86년 설립한 반도체 응용기술연구소도 DSP와 아날로그 연구 중심으로 재편해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이와 함께 연구...

    2006.09.03 12: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