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GOLF 제 182호 (2020년 07월)

All about Wedge

기사입력 2020.07.22 오전 10:43

[Editor 조연우  PHOTOGRAPHER 박충열]  핀을 공략하는 어프로치 샷의 무기, 웨지는 그 특성을 잘 파악해 구성하면 클럽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웨지를 알면 스코어가 낮아진다.
All about Wedge
 

유명 투어 프로들은 특정 브랜드로부터 일정 금액의 계약금을 받고 클럽을 후원받는다.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의 선호도에만 의존해 선택하는 클럽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퍼터가 그렇다. 골퍼의 감이 가장 중요시되는 스윙이 퍼팅이기 때문이다. 웨지도 퍼터에 버금갈 만큼 감이 중요시되는 클럽이라 웨지를 계약 클럽에 포함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다. 투어 프로들 사이에는 ‘웨지와 퍼터는 돈’이라는 일종의 공식이 있을 정도. 상금과 직결되는 가장 민감한 클럽이기 때문이다. 
스코어와 직결되는 쇼트 게임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스윙과 더불어 웨지라는 클럽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윙의 원리를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능률이 오르는 것처럼 클럽 역시 특성을 이해하면 보다 잘 다룰 수 있다. 웨지의 특성과 퍼포먼스를 대변하는 요소는 바운스와 솔이다. 



웨지의 핵심, 바운스

바운스는 바운스 각, 솔의 폭, 솔의 굴곡, 그리고 솔의 그라인드(연마)와 연관이 있다. 클럽 헤드가 잔디나 모래로 깊게 파고 들어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바운스가 클수록 솔이 지면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을 줄여준다. 또 코스에 맞는 적절한 바운스는 두꺼운 샷이나 얇은 샷, 뒤땅이나 톱 볼을 줄여준다. 특히 벙커 샷에서는 충분한 바운스가 중요하다. 단단한 지면에서는 솔이 지면에 부딪혀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큰 바운스가 적합하지 않다.
All about Wedge

바운스 각
웨지 퍼포먼스의 가장 핵심 요소. 솔의 리딩에지(페이스 면 하단의 모서리)와 솔의 최저점 사이의 각도를 말한다. 높은 바운스 각은 부드러운 잔디나 벙커에서 적합하며, 가파른 스윙 궤도를 가진 골퍼에게 알맞다. 중간 바운스 각은 모든 코스 상태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낮은 바운스 각은 단단한 지면이나 벙커에서 적합하며, 완만한 스윙 궤도를 가진 골퍼가 쓰면 좋다. 

솔의 폭
솔의 리딩에지와 트레일링에지 사이의 간격이다. 넓은 솔은 바운스의 증가 효과를 부르며 부드러운 잔디나 벙커에서 적합하다. 중간 넓이의 솔은 모든 코스 상태에서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며, 좁은 솔은 바운스의 감소 효과로 단단한 지면이나 벙커에서 알맞다. 로프트 각이 클수록 솔의 폭이 넓다.

솔의 굴곡
솔의 리딩에지와 트레일링에지 사이의 적은 굴곡은 솔 폭 넓이와 바운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잔디나 벙커에서 적합하며, 중간 굴곡은 모든 코스 상태에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많은 굴곡은 솔 폭 넓이와 바운스 감소가 뒤따르기 때문에 단단한 지면이나 벙커에서 사용하기 좋다. 



스윙 스타일에 맞는 웨지 고르기 

웨지의 기본 구성에 대해 알았다면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바운스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 스윙 궤도가 완만한 스타일의 골퍼와 가파르게 스윙하는 골퍼, 2가지 타입으로 나눠서 비교해볼 수 있다. 
All about Wedge

완만한 스윙 스타일의 골퍼
클럽 헤드와 지면과의 마찰이 상대적으로 적다. 예를 들어 샷을 한 후 디보트가 잘 안 생기거나 벙커 샷 임팩트 시 튀는 모래의 양이 적을 때, 그리고 페이스가 오픈된 상태에서 볼의 아래쪽을 쓸어 치는 스타일이라면 보통의 코스 상태에서는 중간 바운스의 웨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단단한 코스 상태에서는 낮은 바운스의 웨지를, 부드러운 코스 상태에서는 높은 바운스의 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파르게 스윙하는 골퍼
큰 디보트를 내는 경우가 다반사거나 벙커 샷에서 임팩트 시 튀는 모래의 양이 많다면 이 타입은 높은 바운스의 웨지가 적합하다. 특히 벙커에서는 높은 바운스의 웨지가 더 효과적이다. 바운스가 낮으면 클럽이 지면을 따라 올라오지 못하고 그대로 박혀버리고 만다. 

웨지 구성 확인하기
올바른 웨지 구성을 위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피칭웨지와 샌드웨지 사이의 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두 클럽의 거리 차이가 30야드 이상이라면 피칭웨지와 샌드웨지 사이에 1개의 웨지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50야드 이상이라면 2개를 추가하도록 한다. 그린 주변의 벙커 샷을 위한 웨지는 보통 56~60° 사이가 적합하다. 깊은 벙커 혹은 높은 탄도의 샷이 필요한 경우에는 60~64° 사이의 웨지를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언의 로프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용품업체들은 비거리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앞다퉈 아이언의 로프트를 세우고 있다. 로프트를 세우다 보니 쇼트 아이언과 샌드웨지 사이가 너무 커졌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통 48° 로프트의 피칭웨지가 혼합된 아이언 세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비교적 최신 모델의 아이언 세트를 구입한 골퍼라면 웨지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쇼트 게임의 섬세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All about Wedge




All about Wedge

보키 디자인 SM8
새로운 무게 중심 디자인이 특징이다. 웨지는 46°부터 62°까지 다양한 로프트로 구성되므로 로프트마다 이상적인 샷을 만드는 임팩트 지점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기본적으로 페이스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되 낮은 로프트의 무게 중심은 더 낮게, 높은 로프트의 무게 중심은 더 높게 해 일관된 탄도와 정교한 거리 컨트롤을 실현한다. 타이틀리스트 

위민스 CBX2
여성 골퍼들의 스윙 스타일에 맞게 3가지 그라인드 형태(V·S·C Shaped)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그라인드 기술 외 미스샷에도 최대 관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캐비티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필 밸런싱 테크놀로지와 젤백 인서트를 보다 발전시켜 일관성과 정확한 임팩트,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클리브랜드 

밀드그라인드2
CNC 밀링을 통해 정밀 가공된 리딩에지와 기하학적인 솔 디자인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 그루브 면에 자연스럽게 녹이 발생할 수 있도록 도금을 생략하는 로(Raw) 페이스 디자인으로 사용할수록 더 많은 스핀을 제공한다. 백 캐비티의 TPU 인서트 디자인은 임팩트 시 진동을 흡수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준다. 테일러메이드 

All about Wedge

T20
눈물방울을 헤드 형상으로 구현한 웨지. 낮은 로프트 각도일수록 날카롭게, 
높은 로프트 각도일수록 부드러운 형태의 눈물방울 형상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더했다. 헤드에는 미즈노의 탁월한 단조 공법과 새롭게 개발한 하이드로플로 마이크로(Hydroflow Micro) 그루브 기술이 더해져 향상된 스핀 성능을 발휘한다. 미즈노 

죠스 MD5
새롭게 채택된 37V 그루브가 특징이다. 페이스 면 그루브의 가장자리를 날카롭게 하기 위해 둔각으로 디자인해 어떠한 샷에서도 스핀을 많이 발생시킬 뿐 아니라 거리 컨트롤도 향상시킨다. 특히 헤드 1개의 모든 37V 그루브를 밀링 가공하는 데 10여 분이 소요된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교하고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캘러웨이골프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입력일시 : 2020-07-22 10:46

  • 한경BUSINESS 페이스북
  • 한경MONEY 페이스북
  • 한경MONEY 인스타그램
  • 한경BUSINESS 포스트
  • 한경BUSINESS 네이버뉴스
2020.08
통권183
BACK TO GREEN LIFE

BACK TO GREE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