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복지천국, 라곰의 나라, 그리고 세상의 모든 불평등을 반대하는 선진 민주사회의 표본으로 손꼽혀온 스웨덴. 스웨덴의 다채로운 삶의 조각과 정체성, 문화를 함께 탐미할 수 있는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11월 개최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제9회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11월 5일부터 11일간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 부산 영화의 전당, 대구 동성아트홀, 인천 영화공간주안, 광주 광주극장 등 5개 지역에서 열리며, 각 영화관에 따라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한국 팬이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영화를 소개하며 국내에 스웨덴 영화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왔다.

올해 스웨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영화들의 주요 키워드는 ‘성평등’과 ‘다양성이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실화에 근거한 휴먼 드라마 '아틀란티스의 왕',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스티그 라르손의 기록 '스티그 라르손 - 불길에 뛰어든 남자', 1973년 아칼리 실험의 기록물과 생존자들의 재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표류자들’, 여학생 카챠 코크가 남동생의 연미복을 입고 무도회에 참석새 일으키는 해프닝을 담은 '연미복을 입은 여자' 등 10편이 상영된다.

행사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웨덴 영화제 홈페이지와 2020 제9회 스웨덴영화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