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의 결합.
리차드 밀 역사상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자체 개발한 인하우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탑재했다.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지닌 RM72-01 라이프스타일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는 특유의 복잡한 다이얼 위에 큼지막한 3, 8, 11 세 개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시인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한다. 또한 세 가지 색의 카운터 안에서 각각의 시·분·초침이 여섯 개의 기둥을 가진 형태의 휠에 의해 춤을 추듯 움직인다. 새로운 CRMC1 칼리버는 로커에 진동 피니언을 추가해 쌍으로 움직이는 클러치 시스템을 구현, 특허를 획득했다.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방식과 달리, 크로노그래프 초 휠은 무브먼트의 분 휠과 별도로 구동된다. 즉, 배럴에서 분 및 시간 카운터로 직접 동력을 전달함으로써 크로노그래프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베이스 무브먼트에 물리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총 425개의 부품들을 빼곡히 채우고도 두께가 6.05mm밖에 되지 않는다. 5N 레드 골드와 티타늄, 블랙 세라믹,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이며,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기자|양정원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6호(2020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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