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X 돈키호테 편 오는 13일 공개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안무 데이빗 스완)>가 오디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새로운 컨텐츠 플랫폼 '오디세이(OD Say)'를 통해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유튜브로 먼저 만난다

[김영하 작가. 사진 (주)블로썸크리에이티브 제공]

채널 '오디세이(OD Say)'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주요 작품의 원작을 비롯한 배경 지식, 배우, 스태프 등 공연에 대해 다양성과 재미를 갖춘 트렌디한 소재로 새로운 시각을 더해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 전문 컨텐츠 채널이다.

12일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는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랜선을 통한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더불어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누고, 대중들에게는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새로운 컨텐츠 플랫폼 '오디세이(OD Say)'를 런칭했다"며 "'오디세이(OD Say)'는 하나의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고 막이 내릴 때까지, 막전 막후에서 일어나는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색다른 소재와 구성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컨텐츠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김영하 작가와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와 원작 소설인 '돈키호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현 시대에 '돈키호테'의 모험담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디세이(OD Say)'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오디세이(OD Say)'의 런칭과 함께 공개되는 첫번째 컨텐츠는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이다. 책, 방송, 팟캐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며 동시대를 반영하는 작품 세계, 특유의 재치 있는 어록들로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로 각광받는 인기 작가 김영하가 첫 게스트로 참여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유튜브로 먼저 만난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원작 소설 <돈키호테>와 뮤지컬이 독자와 관객들을 사로잡는 요소, 불가능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형 인물에 대한 남다른 시선, 코로나-19 시대에 만나는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의 가치 등을 김영하 작가의 폭넓은 인문 지식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김영하 작가는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가 살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실은 암담하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에게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집단적 경험이 필요하다. 단 한 사람만 믿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꿈이 강렬하고 진실하기만 하다면, 그 꿈은 전염되고 모두에게 퍼져 나간다. 팬데믹의 시대에 <맨오브라만차>를 보는 의미는 거기에 있을 것이며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이 관객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울림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오디세이(OD Say)'의 첫번째 컨텐츠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은 오디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는 10월 13일(화) 런칭 되며 3주간 순차적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도 '오디세이(OD Say)' 런칭과 함께 리뉴얼 오픈 된다.

한편, 오는 12월 개막하는 2020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한국 라이선스 초연 1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한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의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알돈자' 역의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산초' 역의 이훈진, 정원영, '도지사/여관 주인' 역의 서영주, 김대종, '까라스코' 역의 박인배, '신부' 역의 조성지, '이발사' 역의 김호, '안토니아' 역의 정단영, '가정부' 역의 김현숙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