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 한경 머니는 2020년 1월호부터 매월 금융권의 주요 자산관리(WM) 이슈와 이벤트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WM SUMMARY’를 선보입니다.
[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신한은행이 고자산 기업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신한PWM PIB센터’ 2호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PIB란 자산관리(PB) 서비스와 기업금융(IB)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모델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신한PWM 프리빌리지(Privilege) 강남센터’ 내에 신한 PWM PIB센터 1호점을 개점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PIB센터 2호점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신한PWM Privilege 서울센터’ 내에 입점했으며, 맞춤형 기업 컨설팅 서비스는 물론 투자컨설팅센터(ICC)의 전문가들로부터 투자 상품, 포토폴리오, IB, 법인회계, 세무, 부동산 등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PWM PIB센터 2호점을 통해 고객 중심 자산관리 구현이라는 선(線)을 넘는 도전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연금자산 관리 돕는 ‘TDF’ 가입 이벤트
신한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은퇴자금은 TDF, 집안일도 TDF’ 이벤트를 실시한다.
TDF(Target Date Fund)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자동 자산 배분 펀드로, 미국에서는 1993년 등장해 현재 시장규모가 1000조 원이 넘을 정도로 연금관리의 대중적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IRP 계좌에 자기부담금 100만 원 이상 입금 ▲자기부담금 투자비율 70% 이상 TDF에 등록 ▲자동이체 10만 원(1년) 이상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LG 워시타워(1명), 삼성 식기세척기(2명), 샤오미 로봇청소기(3명)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세액공제 확대 대상인 50세 이상 가입자 및 은퇴자금 준비를 시작하는 IRP 신규 가입 고객은 당첨 확률을 각 2배(최고 4배)로 높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생애주기에 따른 연금자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적합한 상품을 찾지 못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IRP와 TDF 상품을 통해 쉽게 연금 관리를 시작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신한 쏠(SOL),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주거래 기관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
NH농협은행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 구리도매시장지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 ‘NH All100자문센터’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에게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은퇴 설계, 자산관리, 세무, 부동산 등의 전문 금융 강의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NH All100자문센터는 금융(재무설계) 전문가,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등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농협은행의 자산관리 전문 지원 조직으로,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영업점과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인 WM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자문센터가 올해 확대 개편된 이후 공공기관과 농협은행 간 첫 번째 업무협약(MOU )체결”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e스포츠 선수 전담 자산관리팀 출범
하나은행이 세계적 e스포츠 기업 SKT CS T1 소속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월 하나은행은 e스포츠의 성장 후원 및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목적으로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담팀 출범으로 하나은행은 강남 클럽(Club)1 PB센터와 강북 영업1부 PB센터를 기반으로 전문 프라이빗뱅커(PB)와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을 통해 T1 소속 선수 66명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소득 창출 시기와 소비 시기의 불일치 기간이 긴 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 차별화는 물론,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주요 투자 관심 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물건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호 하나은행 디지털금융사업본부장은 “T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T1 팬들을 위한 전용 금융 상품뿐만 아니라 T1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상해보험 등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자산 형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84호(2020년 0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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