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공인호 기자] KB금융그룹이 23일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WM복합점포를 서울 마곡지구에 오픈했다.
마곡 지구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며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곳으로, KB금융은 이번 복합점포 개설로 서울 서남권 지역 고객의 자산관리 편의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M복합점포는 고객이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해당 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프라이빗 뱅커)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WM(자산관리) 특화 점포다.
은행·증권의 우수PB들이 한 팀으로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는 물론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 추천, 부동산투자자문·세무컨설팅·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KB금융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길 전무는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은행·증권의 공동영업 모델을 구축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복합점포 커버리지의 확장으로 원스탑 자산관리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은행·증권의 협업 활성화를 통해 고객관점의 종합자산관리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이번 'KB GOLD&WISE 마곡역' 신설로 전국 70개의 WM 복합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CIB복합점포(9개)를 포함하면 총 79개로 늘어난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