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7년 한국 초연 당시 데뷔 20주년을 맞았던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더욱 화제가 된 뮤지컬 <시라노>는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어느 작품에서도 느낄 수 없는 유쾌하면서도 아름답고 새로운 로맨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믿보배’들의 대거 출연
무엇보다 이번 뮤지컬 <시라노>는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시라노>를 통해 프로듀서로 완벽하게 데뷔한 류정한을 필두로, 실력파 배우인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시라노’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이들은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남자이지만 자신의 크고 흉측한 코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스트 시라노를 완벽히 연기,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쾌활한 매력을 소유한 배우 최재웅도 새로운 ‘시라노’로 합류한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더캐슬> 등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드라마 출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을 인정받은 최재웅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잘 찾아나가겠다”며 시라노 역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시데레우스> 등의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 신스틸러로 급부상하며 새로운 ‘록산’으로 최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1호(2019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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