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영웅의 만남
[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오메가의 홍보대사인 조지 클루니가 어린 시절 우러러보던 우주 영웅들과 만났다. 찰리 듀크와 버즈 올드린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찰리 듀크와 함께했던 ‘평생 가장 길었던 1분’
오메가의 12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 <평생 가장 길었던 1분>은 아폴로 11호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있는 두 남자의 흥미로운 대화를 담았다. 역사적인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의 순간 관제센터에서 목소리를 냈던 듀크가 가진 특유의 느린 남부 억양은 아폴로 11 미션의 ‘사운드트랙’으로 그 역사에 함께 기록됐다. 그는 동료들이 ‘인류의 대약진’을 이루었을 순간 마이크의 뒤에 있던 시절을 매우 기분 좋게 회상한다. 한편 당시 클루니는 혹시나 우주비행사들을 볼 수 있지는 않을지 한껏 들떠 있던 어린 소년이었다. 영상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우주선 발사 통합관제실에서 새턴 5호가 전시된 공간으로 향하는 조지와 찰리 두 사람을 따라 간다. 그들은 기술을 비롯해 탐사 수행 시 느꼈던 여러 감정과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버즈 올드린과 함께한 ‘스타맨’
오메가의 6분짜리 단편 영화 <스타맨>은 “세상에, 제 평생 조지 클루니를 다 만나게 되다니”라고 말하는 버즈 올드린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와, 여전히 멋지시네요”라며 클루니가 응답한다. 이때부터 두 남자는 끊임없이 재치 넘치는 농담과 함께 역사적인 우주 프로그램에 담긴 솔직한 기억을 서로 주고받는다. 영상은 함께 영화관에 가서 나사의 탐사 미션에 관한 역사적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손에는 팝콘을 들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달 탐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어렸을 때 제 머릿속은 온통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었어요. ‘스페이스 푸드 스틱(Space Food Stick)’을 먹고 ‘탱(Tang)’을 마시곤 했죠. 그렇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라는 클루니의 말에 올드린은 “그렇게 전 세계가 하나가 됐죠”라며 완벽한 한 마디를 던진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0호(2019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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