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양정원 기자] 상징적인 트렌치코트가 가방에 스며들었다. 버버리의 벨트백.


버버리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의 벨트백
버버리 2018년 봄·여름 컬렉션의 벨트백
HERITAGE MOOD

버버리 하면 개버딘 트렌치코트다.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가 고안한 개버딘은 당시 군복에 활용될 정도로 방수와 통풍이 뛰어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소재였다. 이 아이코닉한 개버딘 트렌치코트를 마치 오마주하듯 탄생한 벨트백은 코트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라펠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유연한 형태가 돋보인다. 특히 트렌치코트의 벨트 장식을 고스란히 닮은 벨트 장식이 화룡점정. 가방과 대비되는 색감을 입어 더욱 눈에 띈다. 조절 및 분리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실용적이다.

CRAFTSMANSHIP
버버리의 고향, 런던에서 디자인되고 이탈리아 공방에서 부드럽고 튼튼한 송아지 가죽을 이용해 전문가에 의해 제작된다. 가죽은 선명한 색상을 내기 위해 이탈리아 북부의 전문 염색실에서 2번 염색되며 가장자리는 수작업으로 칠해진다. 가방의 안감 또한 내구성이 높은 송아지 가죽으로 구성된다.


사진 신채영 | 문의 버버리 02-3485-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