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뮤지컬 <영웅>
[culture]새해 화제의 공연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2017년 새해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LG아트센터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그 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 후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로 부상했다. 또한 국내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그 위엄을 드러내며 유수의 해외 뮤지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해 뮤지컬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역에 정성화와 더불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양준모, 이지훈 4인이 번갈아 가며 연기한다.
기간: 2017년 1월 18일~2월 26일 |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문의: 02-2250-5923

당신의 심장을 두드린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
[culture]새해 화제의 공연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해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뮤지컬이다. 랩, 힙합의 강렬한 리듬과 스트리트 댄스 무대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을 불러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워싱턴 하이츠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을 양동근, 정원영, 키(샤이니)와 함께 장동우(인피니트)가 맡았다. 아울러 같은 역에 강렬한 퍼포먼스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함께 겸비한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김유권도 합류했다.
기간: 2017년 2월 12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문의: 1588-5212

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culture]새해 화제의 공연
2010년 동숭아트센터의 초연 무대를 시작으로 단단한 마니아층을 다져온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또다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남자의 우정을 통한 성장 과정과 선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아주 특별한 2인극 뮤지컬로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다시 한 번 프로듀서이자 연출을 맡아 작품성 및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본으로 작품의 인지도를 확고히 했다. 이번 공연에는 토마스 역에 2015년 출연진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과 새롭게 합류한 김다현이 출연한다. 앨빈 역에는 2015년 출연진 김종구, 홍우진 등이 캐스팅돼 매력적인 7명의 배우가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간: 2017년 2월 5일까지
장소: 백암아트홀 | 문의: 1588-5212

새롭게 만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가족음악극 <십이야>
[culture]새해 화제의 공연
서울시극단이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Ⅱ-가족음악극 <십이야>’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온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겨울방학 기간 가족을 대상으로 이어지는 서울시극단의 기획공연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일환이다. 2015~2016년 겨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공연하며 쉽고 흥미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선보이는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쌍둥이 남매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무대로, 유쾌한 광대들이 등장인물로 변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흥미로운 접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기간: 2017년 1월 13~3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문의: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