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외 3편
15년 만에 만난 부자의 따뜻한 휴먼 스토리연극 <아들>
연극 <아들>은 무기징역을 받고 15년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강식이 단 하루 동안 특별 귀휴를 받아 세 살 때 헤어진 아들을 만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연극의 원작은 이야기꾼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로, 2007년 개봉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연극으로 재탄생한 이 작품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아버지 강식 역에는 TV 드라마 <후아유>,
영화 <로봇 소리>, <베테랑>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준 조덕현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사춘기 아들 준석 역에는 뮤지컬 <무한동력> 등에 출연해 작품들을 빛내 왔던 박정원과 연극 <에쿠우스>에서 몰입도 깊은 감정 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김윤호가 캐스팅됐다.
기간: 6월 7일~7월 24일 |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1관 | 문의: 1588-5212
더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로,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프로덕션에 참여해 견고하고 완벽한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역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도 더욱 화려해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한국 뮤지컬 배우 중 처음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와 실력파 가수 케이윌이 맡았다.
기간: 6월 17일~8월 21일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문의: 02-541-6236 성장의 아픔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화제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와 파격적인 소재로 국내 초연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6월 다시 관객들 곁으로 다가온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말하지 못했던 성장의 아픔을 다룬 공연이다. 초연 당시 숨길 수밖에 없었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충돌, 불안, 방황을 수면 위로 꺼내 직설적으로 그려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캐릭터들의 심리이다. 감각적으로 풀어낸 뮤지컬 넘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대담한 가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캐스팅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기간: 6월 29일~9월 4일 |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의: 1588-5212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명품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 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면서 재미가 시작된다. 모두가 깜박 속을 만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가 찾아오고 ‘지킬’과 ‘빅터’,
그리고 ‘하이드’는 아슬아슬한 연기를 이어나가는 해프닝 속에서 인물들 간에 애정의 작대기가 엇갈리는 순간, 웃음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재미는 극대화된다. 잘 짜인 극본과 생각할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대사들과 배우들의 불꽃 연기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기간: 7월 31일까지 |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문의: 1644-521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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