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story] 인생 드라마를 위한 플랜3
'나이'라는 퇴직물의 무게에 마냥 떠밀려 다니다 보면 한 해를 맞는 설렘이나 감흥조차 느끼지 못하기 쉽다. 지난해와 똑같은 한 해가 '숫자'만 바뀌어 반복될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 가슴을 뛰게 할, 삶의 즐거움은 무궁무진하다. '중년 이후'의 작가 소노 아야코는 "가장 훌륭한 극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바로 현재의 삶이며, 극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때가 바로 중년이다"라고 말한다. 2016년 당신이 찍을 멋진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위해,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은 변화를 제안한다.

글 배현정기자, 전문가기고 김경래 OK시골 대표, 사진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