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한 병에 담긴 슈트 브리오니 향수
흔히 향수는 ‘입는다’고 표현하지만 브리오니만큼 그 말을 실현하는 것도 없을 거다. 브리오니가 브랜드의 가치와 품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름조차 브리오니인 남성 향수를 출시한 것. 세계 3대 향수 제조사 중 하나인 피미니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브리오니는 시칠리안 레몬으로 만든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이탈리안 아이리스의 은은한 플로럴 향과 시스투스 잎의 풍부한 우디 향이 더해져 고급스러움이 가미됐다.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큐브 형태의 보틀은 로마시대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전반적으로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며 이는 브리오니 패브릭의 흐르는 듯 움직이는 순간을 형상화했다. 향수 브리오니를 입고, 마치 브리오니 슈트를 입었을 때의 우아함과 당당함, 편안함을 동시에 느껴 보시길.

양정원 기자│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io)│문의 02-3274-6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