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Super Car] 2억 원 이상 슈퍼 럭셔리카 딜러 추천 ‘BEST 10’
럭셔리카 전성시대다. 수입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럭셔리카를 선호하는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럭셔리카는 뭘까.

누적 판매대수에 따른 브랜드 선호도와 해당 브랜드별 2억 원 이상의 떠오르는 럭셔리카를 살펴봤다.
[Luxury & Super Car] 2억 원 이상 슈퍼 럭셔리카 딜러 추천 ‘BEST 10’
올 6월 현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2억 원 이상 럭셔리카 브랜드는 총 7개다. 현재 도로 위에서 빼어난 자태를 뽐내며 달리고 있는 이들 럭셔리카가 궁금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까지 롤스로이스는 최고 6억9000만 원의 ‘팬텀 EWB’부터 4억 원대의 ‘레이스’까지 7개 모델, 210대를 누적 판매했다. 이어 벤틀리는 4억7100만 원대 ‘뮬산’부터 2억2000만 원대 ‘컨티넨탈 GT V8’까지 11개 모델 924대를, 벤츠는 세컨드 브랜드인 마이바흐 포함, 2억9400만 원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600’부터 2억100만 원대인 ‘SL 63 AMG’까지 7개 모델 2795대를 팔았다. 포르쉐는 2억8700만 원대 ‘파나메라 터보 S’부터 2억500만 원대 ‘911 GT3’까지 8개 종류 607대를, BMW는 올 1월 이후 단종된 2억7200만 원대 ‘760’과 2억100만 원대 ‘M6 그란 쿠페’ 등 2개 모델 537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2억5300만 원대 ‘A8 L W12’와 2억1800만 원대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 등 총 3개 모델 350대를, 재규어는 2억2400만 원대 ‘XJ 5.0SC LWB’와 2억200만 원대 ‘XJR 5.0SC SWB’ 2개 모델 55대가 현재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페라리와 맥라렌, 애스턴마틴 등 2억~3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모델의 럭셔리카도 눈길을 끌고 있다.


롤스로이스 추천, ‘고스트 시리즈 Ⅱ’

각 브랜드별 인기 모델과 추천 모델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선, 롤스로이스는 ‘고스트 시리즈 II’를 강력 추천했다. 해당 시리즈는 상징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 편의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요소를 업그레이드했다. 역동적인 형상의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차량 전면부를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선했고, 범퍼도 차체를 보다 높고, 넓게 보이도록 디자인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스탠더드 휠베이스(4억1000만 원)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4억8000만 원)로 나뉜다.

벤틀리는 ‘플라잉 스퍼 시리즈’를 내세웠다. ‘플라잉 스퍼’는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스포티한 자태를 갖추고 있으며, 디테일에 있어서는 현대적인 감각을 자랑한다.

또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실내 인테리어 역시 완전히 개선돼 선바이저와 도어 손잡이, 암레스트, 그리고 전면부 콘솔 및 컨트롤 장치 등 극히 일부만 전 세대와 동일한 제품으로, 그 외 600여 가지의 부품들이 새롭게 적용돼 현대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뽐낸다. ‘플라잉 스퍼 시리즈’는 플라잉 스퍼 W12(2억9000만 원대), 플라잉 스퍼 V8(2억5000만 원대)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2015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물론 차별화된 개성과 독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최상위 편의 기능 및 인테리어 사양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S 클래스 내 라인업에는 ‘마이바흐 S 600(2억9400만 원)’과 ‘S 500(2억3300만원)’이 있다.
[Luxury & Super Car] 2억 원 이상 슈퍼 럭셔리카 딜러 추천 ‘BEST 10’
포르쉐는 2억 원 이상대 럭셔리카로 ‘파나메라 터보‘를 강력 추천한다. ‘파나메라 터보’는 파나메라 라인업의 톱 모델 중 하나로, 최적의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는 어떠한 드라이빙 조건에서도 이상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파나메라 터보’의 가격은 2억3400만 원이다.

BMW는 올 10월에 선보일 ‘뉴 7 시리즈’를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뉴 7 시리즈’의 가격과 세부 옵션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BMW는 ‘뉴 7 시리즈’를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소개한다. 차체 구조에 적용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BMW 그룹의 차세대 최신 엔진들, BMW 뉴 740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액티브 섀시 시스템, 어댑티브 모드 내장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 BMW 레이저라이트 등이 적용됐다.
[Luxury & Super Car] 2억 원 이상 슈퍼 럭셔리카 딜러 추천 ‘BEST 10’
아우디는 ‘A8 L W12’를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으로 치켜세운다.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 제로백 4.6초의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을 탑재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아우디 ‘A8 L W12’는 2억5300만 원대다.

재규어는 ‘XJ 시리즈’를 꼽았다. ‘XJ 시리즈’는 최상의 고급스러움, 편안함,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이라는 것. XJ는 엔진, 구동 방식, 휠베이스에 따라 총 9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5.0SC 슈퍼스포트 LWB’만 2억2420만 원으로, 2억 원이 넘는다.


‘제임스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마틴, ‘DB 시리즈’ 앞세우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올해 7월 ‘488 GTB’를 국내서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는 3억4000만 원대 ‘488 GTB’에 대해 페라리 8기통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동급 최강의 성능과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정교한 다이내믹 컨트롤을 통해 강력한 엔진의 힘을 완벽하게 제어함으로써 전문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일상 주행에서도 트랙을 질주하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추천했다.

맥라렌은 ‘650S 시리즈’를 추천하며 영국 슈퍼카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됐다고 설명했다. ‘650S’에 장착된 ‘M838T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은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2014년 3~4리터 엔진 부문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50마력의 힘으로 3초면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200km까지는 단 ‘8.4초’가 걸린다. ‘650S 쿠페’는 3억2900만 원대, 컨버터블 모델 ‘650S 스파이더’는 3억5900만 원이다.
[Luxury & Super Car] 2억 원 이상 슈퍼 럭셔리카 딜러 추천 ‘BEST 10’
‘제임스 본드카’로 알려진 애스턴마틴은 ‘DB 시리즈’를 자랑한다. 애스턴마틴은 너무 흔하고 익숙해져 버린 슈퍼카 라인업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소비자들에게 역동적인 스피드와 럭셔리한 품격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천했다. 애스턴마틴은 현대판 본드카로 DBS, 밴티지, 뱅퀴시, 라피드 S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또 하나의 시그니처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 중 애스턴마틴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뱅퀴시가 눈길을 끈다. 2015년 뱅퀴시 모델에는 GT 모델을 위해 생산되는 최고의 엔진, AM29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세계 첫 트랜스 액슬 8단 변속기 ‘터치트로닉 Ⅲ’가 장착됐다. 뱅퀴시 쿠페의 가격은 3억7900만 원이다.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