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프리미엄 패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색감,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착용감으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들만의 소리 없는 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바야흐로 프리미엄 패딩 전성시대다.
[RIVAL] 프리미엄 패딩 전성시대, 강남에서 격돌한 4대 브랜드
1952년
몽클레르 Moncler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에서 시작했지만 1992년부터 밀라노에 본사를 둔 이탈리아 브랜드로 수탉 형상 로고로 잘 알려져 있다. 산악 전문가의 도움 아래 기술과 스타일을 결합시켜 도심 속 일상과 자연의 극단적인 상황에 모두 알맞은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다운을 완벽하게 채워 넣은 최초의 나일론 다운 퀼팅 재킷이 바로 몽클레르의 제품이다. 몽클레르는 듀베 네프 혹은 포 플레이크 다운으로 알려진 가장 뛰어난 품질의 프랑스산 거위 털만을 사용하고 생산지와 품질을 보증하며, 남성용은 220g, 여성용은 160g 정도로 가볍게 제작한다. 남성과 여성, 아이들을 위한 라인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 가격은 200만~300만 원대.



1996년
페트레이 Peuterey

1996년에 탄생한 페트레이는 탐험과 여행을 콘셉트로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드를 잃지 않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방수성, 통기성, 실용성, 내구성, 활동성의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은 독자적인 소재와 최상급의 90% 거위 솜털과 10% 거위 깃털을 충전재로 사용한다. 특히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다운 패딩 심의를 통과해 안정성과 고품질을 특징으로 한다. 모든 제품이 엄격히 선별된 이탈리아 제조업자들에 의해 생산되며, 브랜드 철학과 소통이 가능한 특정 지역에만 유통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여성과 남성, 아이들을 위한 토털 브랜드를 전개한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0만~180만 원대.



2008년
노비스 Nobis

2008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노비스는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의 조합이 특징. 남녀와 아이들의 위한 아우터를 주력으로 하며 액세서리 라인도 선보인다. 모던한 느낌의 크로스해치 소재와 고급스러운 울 블렌드 소재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캐나다산 코요테 퍼와 렉스 퍼 등의 디테일이 더해진다. 100% 캐나다산 화이트 오리털 충전재만을 사용하고 독일 천연 친환경 기능성 소재에 심파텍스 멤브레인 기술 등 최고의 소재와 기능을 적용했다. 스키복 수준의 완벽 방수와 방풍, 보온성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0만~200만 원대.



2008년
무스너클 Moose Knuckles
무스너클은 2008년 캐나다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특히 고가의 패딩 점퍼로 유명하다. 캐나다의 전통과 개성을 표현한 스포티한 감성으로, 이미 캐나다의 국민 패딩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무스너클은 슬림한 ‘핏’이 강점이다. 몸에 착 붙는 피팅감과 조금 긴 듯한 소매 디자인은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면과 나일론의 합성 소재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물이 스며들 수 없도록 만들어져 방수 및 방한성 또한 뛰어나다. 100% 프리미엄 하이퀄리티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폭스의 퍼를 후드 트리밍으로 사용한다. 성인과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전개한다.

주요 제품 가격은 100만~150만 원대.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