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
[ON STAGE]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 外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 관람하고 국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한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리스어로 ‘숙명’이라는 의미의 ‘아나키아’라는 단어가 새겨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벽 한구석을 발견한 빅토르 위고에 의해 탄생한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완벽하게 재현한 대형 세트와 종 등 기술적 장치보다는 예술적인 축약이 돋보이는 웅장한 무대가 될 전망. 콰지모도 역에 홍광호와 윤형렬이, 에스메랄다 역에 바다와 윤공주 등이 캐스팅돼 한국어 버전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 9월 27일~11월 17일│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문의 02-541-3182



환상적인 넌버벌 쇼 ‘푸에르자부르타’
[ON STAGE]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 外
뉴요커들이 열광한 환상의 넌버벌 쇼 ‘푸에르자부르타(FuerzaBruta)’ 오리지널 팀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02년 국내에서도 흥행을 거둔 세계적인 아르헨티나 퍼포먼스 ‘델 라 구아다’ 팀의 새로운 작품. 200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초연된 ‘푸에르자부르타’는 관객과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획기적인 공연 문화를 창조한 공연 연출자 디키 제임스와 음악감독 게비 커펠이 만들어낸 또 다른 화제작이다. 에스파냐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 ‘푸에르자부르타’는 도시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다. 절망으로부터 승리, 순수한 환희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들을 촉발시키는 막들로 구성돼 있다. 음악, 춤, 아크로바틱, 장엄한 시각적 장치, 독특한 무대 디자인을 100% 활용해 부수고, 달리고, 텀벙거리며, 꿈속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이 현실의 장이 돼 관객과 함께 신나게 즐기는 퍼포먼스로, 좌석 없이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기간 10월 11일~12월 31일│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FB빅탑시어터│문의 02-542-1897



재즈 피아니스트의 거장 허비 행콕 내한 공연
[ON STAGE] 프랑스 뮤지컬의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 外
하드 팝에서 재즈 록, 클래식 R&B, 일렉트로닉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가장 영향력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허비 행콕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40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행콕은 열한 살 때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협주곡을 협연하며 피아노 신동이란 찬사를 받아왔으며, 고등학교 때부터 재즈 연주를 시작했다. 전통과 진보를 조율하며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새로운 해법으로 모던 재즈의 진정한 아이콘으로 추앙받고 있는 행콕은 14번이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우리 시대 진정한 거장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의 음악 인생의 동반자들이자 조력자들인 제임스 지너스(베이스), 리오넬 로에케(기타), 비니 콜라이유타(드럼)와 함께 국내 재즈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기간 11월 8일│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문의 02-332-3277


박진영 기자 bluep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