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lesson
롱 퍼팅을 할 때는 50% 이하의 힘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 1m 이내의 숏 퍼팅을 할 때는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강하게 쥔다는 느낌으로 70% 정도의 힘으로 그립하는 것이 좋다.골프에서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떻게 하면 퍼팅을 잘할 수 있는지 묻는다. 그때마다 필자는 똑바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홀컵 방향에 맞게 똑바로 서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자기 눈에 보이는 것과 실제 몸의 방향이 많이 틀어져 있는 골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좋은 샷을 했지만 정작 공은 다른 곳으로 가는 것과 같다. 그래서 공이 가야 하는 방향으로 몸을 정확히 정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작은 홀컵에 넣어야 하는 퍼팅은 더욱 그렇다. 따라서 퍼팅을 연습할 때 다른 클럽을 바닥에 놓고 몸의 방향을 정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실전에서도 정확한 셋업을 할 수 있다. 1 퍼팅을 할 때 스윙을 팔로 하는 것보다는 사진처럼 어깨로 한다는 느낌으로 해야만 일관성 있는 템포와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어깨 스윙을 하는 연습법으로는 양쪽 겨드랑이에 골프채를 낀 상태에서 왼쪽 어깨를 내려뜨리면서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치켜 올리는 기분으로 하고, 다운스윙은 오른쪽 어깨를 내려뜨리면서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가볍게 치켜드는 모양으로 하도록 한다. 2, 3 에임을 할 때는 사진처럼 먼저 퍼터 페이스 면을 타깃 방향과 스퀘어하게 일치시키도록 하고 스퀘어하게 맞춰진 페이스 면을 기준으로 수직으로 내려가는 선상에 양발 앞 코의 연결선이 수평을 이뤄야 한다. 이때 양발 앞코를 잇는 선은 볼과 스탠스 간격만큼 타깃 위치보다 왼쪽을 향하도록 한다. 4, 5, 6 퍼팅 스트로크를 위한 스윙을 할 때는 사진처럼 백스윙을 가져갈 때나 다운스윙을 해 임팩트를 가져가고 피니시로 이어가는 동안 언제나 퍼터 페이스 면은 타깃 선을 따라서 움직여야 한다. 퍼팅 스트로크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은 헤드업인데 사진 7처럼 피니시를 하고 난 이후에 볼이 홀을 향해 굴러가는 것을 보도록 습관화한다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그립을 잡는 힘(악력)은 사진처럼 롱 퍼팅을 할 때는 50% 이하의 힘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 1m 이내의 숏 퍼팅을 할 때는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강하게 쥔다는 느낌으로 70% 정도의 힘으로 그립하는 것이 좋다.
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장소 군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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