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곤레이크컨트리클럽
드라곤레이크CC는 신한종합건설(주)의 수년간 쌓아온 건설·토목에 대한 노하우, 박남식 회장의 골프장 건설에 대한 특별한 애정, 76곳 골프장을 설계한 필드컨설턴트 김명길 회장, 그린 키퍼 자격을 갖춘 골프장 전문경영인 이승호 대표가 빚은 합작품이다.
천왕봉에서 뻗어 내린 봉우리들은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교룡산과 풍악산으로 이어져 용이 여의주를 물고 올라간다는 형국의 구릉지를 만들어 놓았다. 용이 올라가니 거칠고 사나울 것 같지만 마치 포근한 품에 앉긴 아이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곳에 드라곤레이크컨트리클럽(이하 드라곤레이크CC)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능선과 계류, 원시림을 코스에 그대로 옮겨놓았고 언듈레이션을 형상화해 전략적인 코스를 새겨 놓았다. 홀과 홀 사이는 부드러운 능선과 소나무, 조경수들로 독립성을 강조했고 크고 작은 연못 12개와 벙커 67개는 적당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설계했다. 이는 모 회사인 신한종합건설(주)의 수년간 쌓아온 건설·토목에 대한 노하우, 박남식 회장의 골프장 건설에 대한 특별한 애정, 76곳 골프장을 설계한 필드컨설턴트 김명길 회장, 그린 키퍼 자격을 갖춘 골프장 전문경영인 이승호 대표가 만들어 놓은 컬래버레이션(협업)이라 할 수 있다.
부대시설은 어떨까.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 특급 호텔 수준을 갖춘 22실의 골프 텔, 200여 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한식·중식·양식 레스토랑과 5곳의 크고 작은 연회장, 그리고 소나무의 절제미가 살아 있는 적송 길을 걷는 산책로까지 조성돼 있다.
교통은 서울 수도권에서는 2시간이 조금 넘게 떨어져 있지만, 완주~광양 간 고속도로와 확장 공사 중인 대구~광주 간 88고속도로가 만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있어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고 북남원IC에서 불과 1분 거리에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이는 멀리는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권 골퍼들 교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여행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해양 도시 여수, 4월부터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 지리산 화엄사가 있는 구례, 새만금방조제까지 모두 1시간 이내에 여행이 가능한 곳들이다 보니 조금 일찍 라운드를 마치거나 오후에 티업을 잡는다면 충분히 가족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시간활용이 가능하다.
금강산은 수려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나 수려하지 못하다는 말이 있다. 드라곤레이크CC는 지리산을 닮은 모양이다. 그 모양이 겉으로는 화려하다 할 수 없으나 주위의 땅과 산이 어우러진 모양은 매우 웅장하고 또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수려하다. 웅장함과 수려함이 깃든 드라곤레이크CC는 모진 풍파에도 정절을 지킨 춘향의 마음으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무한 감동을 전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드라곤레이크CC 측은 약 100헥타르(30만 평) 잔여 부지에 9홀을 증설하고 골프 외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복합 리조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승재 기자 fotolee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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