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Salute‘Scotland & Scotch’사진전

로얄 살루트가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스코틀랜드 & 스카치 (Scotland& Scotch)’ 사진전을 열었다. 로얄 살루트의 ‘트리뷰트 투 아너(Tribute to Honour)’ 공개를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에 초점을 맞췄다.
김중만, 위스키의 성지를 담다
이번 전시는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뿌리 깊은 역사를 거대한 프레임에 담은‘스코틀랜드의 풍경’,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증류소이자 스코틀랜드 북부에서 현재 가동 중인 증류소 중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Strathisla Distillery)를 찍은‘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생애 첫 스코틀랜드 여행기를 담은 ‘스코틀랜드 여정’ 총 세 파트로 구성됐다.

촬영을 위해 2011년 6월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김중만 사진작가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서 위스키의 생산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냈으며, 심도 깊은 촬영을 위해 테이스팅에 직접 참여하고 블렌딩을 체험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김 작가의 열정은 스코틀랜드의 원시 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부터 스코틀랜드의 행정, 문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진까지 총 40여 점의 작품 속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 촬영을 하면서 왜 스코틀랜드에서 훌륭한 위스키가 나오는지 알 수 있었다. 옛 방식을 고수하는 증류소와 때 묻지 않은 스코틀랜드의 자연은 진정한 위스키의 성지라는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1 로얄 살루트 볼트(Royal Salute Vault)의 문은 여왕의 대관식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열린다.
1 로얄 살루트 볼트(Royal Salute Vault)의 문은 여왕의 대관식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열린다.
2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증류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
2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증류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
3 로얄 살루트의 전설적인 마스터 블렌더 콜린 스콧이 원액을 테이스팅하기 위해 향을 맡고 있다.
3 로얄 살루트의 전설적인 마스터 블렌더 콜린 스콧이 원액을 테이스팅하기 위해 향을 맡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블렌드,‘ Tribute to Honour’

사진전에서는 사진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희귀한 블렌드인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를 함께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 21병 한정 출시 예정인 ‘트리뷰트 투 아너’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관이자 스코틀랜드 최고의 보물인‘스코틀랜드의 왕관(The Honours of Scotland)’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됐다. 위스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품인 ‘트리뷰트 투 아너’는 스코틀랜드 스트라스아일라에 위치한 로얄 살루트 금고에서 엄격하게 선정된 가장 귀중하며 희귀한 원액 중 최소 45년 이상 숙성된 것들로 이루어졌다. 21년간 마스터 블렌더로서 경력을 쌓아온 콜린 스콧(Colin Scott)은 ‘트리뷰트 투 아너’를 위해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영감을 동원했다.
김중만, 위스키의 성지를 담다
이 위대한 블렌딩 제품에 걸맞도록 트리뷰트 투 아너의 병은 가라드(Garrard: 영국 왕실에 보석을 납품한 가장 오래된 영국 황실 주얼리의 본가) 사의 흠잡을 데 없는 다이아몬드와 우아한 빛을 내는 금으로 장식돼 있다. 트리뷰트 투 아너는 100% 수공으로 만들어진 흑 빛 자기에 413개의 무결점 화이트·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됐으며, 이 보석들 중 몇 개는 스코틀랜드의 왕관에 있는 3대 보석 중 하나인 보검(Sword of State) 모양을 띠기도 한다.

금과 은 안에 세팅된 22캐럿의 보석은 장식용 깃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병의 전면을 꾸미고 있으며, 지금까지 승리한 전쟁에 대한 용맹과 애국심의 상징인 골드 사자는 다이아몬드가 세공된 검의 양 옆에 자리하고 있다.


글 신규섭 기자 wawoo@hankyung.com 사진 제공 페르노리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