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루카(IDILUKA)는 154년 전 이탈리아 수도사에 의해 시작된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유명하다. 최근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국내에서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900년도 수도원 내 약국 모습
1900년도 수도원 내 약국 모습
‘나눔과 치유’를 위한 피부 건강, 마더 테레사도 함께 해

이탈리아의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이디루카(www.idiluka.co.kr)’가 7월 9일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이디루카의 탄생은 15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탈리아는 통일 국가를 위한 전쟁의 혼란 속에 피부병이 돌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했다.
이탈리아 피부전문 병원 IDI로부터 탄생한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이디루카. 피부 질병치료를 시작으로 지금도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제품 연구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피부전문 병원 IDI로부터 탄생한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이디루카. 피부 질병치료를 시작으로 지금도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제품 연구를 하고 있다.
이에 로마 성령병원(S.Spirito)의 간호사이자 보조 약사였던 ‘루이지 마리아 몬티(P.Luigi Maria Monti)’는 피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보살피기 위해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를 창설했다.

또한 수도원 산하에 ‘피부 전문 종합병원 IDI’를 설립, 치료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지금 이디루카의 전신이 된 것. 1907년 IDI는 끊임없는 피부 신약 연구 끝에 ‘안토니오 루도비코 살라(Antonio Lodovico Sala)’수사 신부에 의해 인류 최초의 백선균 치료 신약인 ‘살라 신부 크림(Crema P.sala)’을 개발했다.
IDI병원 건립을 함께한 마더 테레사의 친필 편지
IDI병원 건립을 함께한 마더 테레사의 친필 편지
이 신약은 당시 이탈리아 전역에 분포된 백선균 전염병을 모두 몰아낸 주인공이 된다. 그 후로 IDI 병원은 각종 임상실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된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제 및 약용, 기능성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IDI제약(IDIFarmaceutici s.r.l)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피부 치유가 가능한 뛰어난 화장품을 제조하게 되고 현재도 60여 개국 수천 명의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의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헌신과 봉사의 대명사인 마더 테레사 수녀는 IDI의 이념에 동감하며 고향인 알바니아에 함께 병원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클래식 콘셉트를 적용해 오픈한 이디루카 매장
이탈리아 클래식 콘셉트를 적용해 오픈한 이디루카 매장
이러한 배경을 가진 IDI 메디-코스메틱스(IDI Medi-Cosmetics)에서 출발한 이디루카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2011년 7월 한국에 상륙, 청담동 매장과 이디루카 온라인 쇼핑몰(www.idiluca.co.kr)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이디루카의 베스트셀링 아이템들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천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피부병 환자들과 전쟁고아들을 돌보며 시작된 IDI의 역사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돼 제품과 피부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2-517-8330

이지혜 기자 wisd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