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 TOP 10

백화점 식당가에서 만나는 명품 이탈리안 푸드
일치프리아니
수준 높은 이탈리아 요리와 섬세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일치프리아니
수준 높은 이탈리아 요리와 섬세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일치프리아니
김종설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PB센터장
[Special] 일치프리아니 · 청담동 알리고떼
“주로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어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쇼핑한 뒤 식사시간에 만날 수 있어 편리하다. 분위기와 음식 퀄리티가 뛰어나 함께한 고객들은 모두 만족한다. 청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견줘도 맛이 훌륭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

환한 원목바닥에 패브릭으로 감싼 미니멀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으로 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는 일치프리아니(IL CIPRIANI)는 2001년 논현동 본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작년 소공동 롯데백화점 내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캐주얼하지만 기품을 잃지 않는 이곳에 들어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면 이내 이 집의 명물이기도 한 발사믹 식초 오일과 함께 식전 빵이 제공된다. 큼직한 나무 볼에 그날그날 주방에서 구워낸 빵과 함께 찐 고구마, 감자가 나오는데 그 양과 맛은 뒤에 나올 메인 요리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한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는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일치프리아니의 대표 메뉴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한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는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일치프리아니의 대표 메뉴
이탈리아 요리지만 서브된 음식들은 모두 투박한 우리 도자기에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요와 정소영식기장에 별도로 주문제작한 식기들로 이탈리아 음식과 한국적인 멋이 담긴 우리 식기의 만남이 식사 내내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한다.

애피타이저와 수프류, 샐러드, 파스타, 고기를 위주로 한 메인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로 선택의 폭이 넓고 화학적인 조미료의 맛이 느껴지지 않고 재료 본연의 싱싱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인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요리. 싱싱한 바질 향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인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 요리. 싱싱한 바질 향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음식의 농수산물 재료들은 당일 새벽 가락시장과 노량진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직접 사와 매장별로 소분해 당일 요리 재료로 사용한다 하니 그 맛의 정직함이 이해가 될 정도.

비즈니스 모임이 있을 경우 특정 재료나 메뉴를 미리 고안, 준비가 가능해 기업체의 중요한 미팅이나 소모임도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프라이빗한 미팅을 위한 식사 시간을 이곳에서 준비하면 어떨까.


위치 서울 중구 소공동 1번지 롯데백화점 12층
문의 02-772-3494
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
가격 샐러드 1만 원 선, 파스타 1만7000원 선, 스테이크 4만 원 선(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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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와인, 마리아주를 즐기다
청담동, 알리고떼
[Special] 일치프리아니 · 청담동 알리고떼
이명희 한화증권 서초G-Five지점 총괄지점장
[Special] 일치프리아니 · 청담동 알리고떼
“알리고떼는 서울 도심 속에 있지만 2층 룸에서 내려다볼 때 색다른 청담동 풍경을 느낄 수 있어서 특별하다. 물론 음식 맛도 빼놓을 수 없는 맛집의 조건. 여성 고객들과 식사 약속이 있을 때 자주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은 연인과 데이트를 위한 장소로 강추.”

고즈넉한 청담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모르는 이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알리고떼(ALIGOTE)’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감칠맛 나는 이탈리안 푸드를 다양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 메인 메뉴를 바탕으로 수제비식 해물볶음이나 청포도를 넣은 루콜라 주스 등 기발하고 재미난 음식들도 눈에 띈다. 400여 종의 다양한 나라별 와인을 보유해 특히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국내의 보르도 와인 아카데미를 수료한 와인 전문가가 상주해 있다.
차돌박이와 루콜라의 향긋함이 만난 이색적인 샐러드
차돌박이와 루콜라의 향긋함이 만난 이색적인 샐러드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방문하기 전 미리 디캔팅 서비스를 예약받는 등 세심한 배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알리고떼는 리델 와인글라스를 사용한다니 와인 애호가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듯하다.

푸른 자연과 정원이 함께 하는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40~50대 남성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주말에는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많이 찾는다.
국내산 싱싱한 해물로 만든 수제비가 이 집의 장수메뉴
국내산 싱싱한 해물로 만든 수제비가 이 집의 장수메뉴
이 집의 명물 해산물 수제비는 제주나 통영에서만 잡히는 일명 ‘딱새우’를 비롯한 푸짐한 해산물이 들어가 오픈 초부터 사랑받은 메뉴. 모든 식재료들은 매일 주방장이 직접 수산시장에서 사오고 싱싱하고 맛 좋은 제철 식재료로 ‘오늘의 메뉴’를 바로바로 공급한다.

쿠키나 빵 등 디저트류도 그날그날 주방에서 수제로 만들어낸다. 최대 10명 수용 가능한 룸과 5명 정도 가능한 룸이 마련돼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37-12
문의 02-514-9973
오픈 오전 11시~새벽 2시
가격 파스타 2만 원대, 스테이크 4만 원대, 하우스와인(글라스로 1만5000원), 부가세 10% 별도
기타 외부 와인 반입 금지, 발레파킹(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