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the Exhibition

IWC 갈라 이벤트는 80억 원이 투자됐다는 후문이 돌았는데, 할리우드 별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IWC 갈라 이벤트는 80억 원이 투자됐다는 후문이 돌았는데, 할리우드 별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What Happened During SIHH in Geneva


‘바젤 월드’와 함께 세계 2대 시계 박람회라 불리는 SIHH는 매년 초 스위스 제네바를 ‘멜팅팟’으로 달구는 시계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언론인과 바이어, 업계관계자로 행사장인 팔렉스포는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룬다.

팔렉스포와 가까운 호텔들은 SIHH 관람객들로 ‘성수기’를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SIHH ID 카드 하나면 버스, 트램, 크루즈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제네바 도시 전체는 손님맞이에 익숙해 보였다.

5일간의 박람회 기간 내내 팔렉스포 안팎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벤트 현장을 공개한다.
IWC 갈라 이벤트는 80억 원이 투자됐다는 후문이 돌았는데, 할리우드 별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IWC 갈라 이벤트는 80억 원이 투자됐다는 후문이 돌았는데, 할리우드 별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초대받지 않은 자라면 ‘No Entry’

진정한 시계 ‘VVIP’의 축제 2011 SIHH

스와치그룹이 주축이 되는 바젤월드보다 두어 달 앞서 열리는 SIHH는 ‘초대받은 자’ 만이 입장이 허락되는 VVIP를 위한 시계박람회다.

‘시계의 역사’랄 수 있는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진정한 하이엔드 워치의 신모델을 보기 위해 언론관계자는 물론 특별히 초대된 VVIP들도 참석한다.

행사장인 팔렉스포는 고가의 시계들이 전시된 만큼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최고급 시계 박람회인 만큼 입장객의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덕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빼곡한 브랜드별 프레젠테이션(PT)과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하며 넓은 행사장을 동분서주하는 전 세계 여기자 대부분은 옷차림에 맞는 ‘잔인한’ 하이힐을 벗을 수 없는, 의무 아닌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하기도 한다.
IWC 갈라 이벤트에는 취리히 오케스트라가 출연, 라이브 연주를 선사했다.
IWC 갈라 이벤트에는 취리히 오케스트라가 출연, 라이브 연주를 선사했다.
950여 명의 게스트가 함께한 ‘해변의 디너’

Baume & Mercier ‘Seaside Garden Party’

보메 메르시에는 1월 17일 저녁 6시 30분 화려한 가든파티와 함께 브랜드 역사의 뉴 챕터를 열었다.

파티에는 전 세계 950여 명의 게스트가 초대됐는데, 그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타는 보메 메르시에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된 귀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
보메 메르시에 홍보대사로 가든 파티에 참석한 귀네스 팰트로
보메 메르시에 홍보대사로 가든 파티에 참석한 귀네스 팰트로
보메 메르시에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인 알랑 짐머만의 사회로 진행된 파티 무대에 오른 팰트로는 “햄프턴은 실제 우리 가족의 집이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노메이크업의 털털한 스타 이미지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조지 컨 IWC 글로벌 CEO와 무대에서 대담을 나누는 케빈 스페이시
조지 컨 IWC 글로벌 CEO와 무대에서 대담을 나누는 케빈 스페이시
최고의 스타들이 ‘프렌즈’로 뭉친 밤

IWC Schaffhausen ‘A Night in Portofino’

2011년 SIHH에서 가장 성대한 이벤트를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IWC가 마련한 갈라 파티 ‘A Night in Portofino’다.

8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후문이 돌며 행사는 오픈 전부터 프레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1월 18일 저녁 7시 성대한 막이 오르자 참석한 게스트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IWC의 프렌즈로 활동해 왔던 앨리 맥퍼슨(Elle Macpherson), 마크 포스터(Marc Foster) , 매튜 폭스(Matthew Fox), 장 르노(Jean Reno), 케빈 스페이시(Kavin Spacey),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 등 셀레브러티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입담을 선사하며 디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2011 SIHH Report] 낮에는 최고급 시계와, 밤에는 최고의 스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