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은 빅토리아주의 주도로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다. 이곳은 시드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시드니가 복잡하고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많은 도시라면 멜버른은 이에 비해 다소 보수적이고 세련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시다.

현재 멜버른은 중간 가격대의 주택 가격이 6.5% 상승한 52만4000달러(약 5억4000만 원) 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다른 대도시들과 비교해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멜버른은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과 주택 공급 부족으로 도심에서 반경 20km 이내 위치한 지역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감지되고 있다.

멜버른에서도 주목할 곳은 사우스야라(South Yarra) 지역이다. 멜버른의 거리는 야라강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는데 사우스야라는 멜버른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세련된 부티크와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어 쇼핑, 외식,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명소다. 전체 면적의 19%가 공원으로 둘러싸여 정원의 도시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이기도 하다.

호주 홈 프라이스 가이드(Home Price Guide)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자들이 사우스야라 지역에서 기대하는 총 임대수익률은 5% 수준이다. 가구당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9% 상승했으며 현재 중간 가격은 44만2000달러(약 4억5000만 원) 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주거용 프로젝트로는 보그(VOGUE)와 에코(ECHO)가 있다. 이들 프로젝트들은 사우스야라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 근린 생활시설이 뛰어나다. 위치적으로도 최상의 조건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지역일뿐더러 조용하고 편안한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우스야라는 전체 가구 가운데 세입자 비율이 55%를 넘고,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보그는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멜버른에서도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가 즐비한 채플스트리트(Chapel Street)의 중심에 있다. 채플스트리트는 사우스야라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 청담동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곳이다. 보그는 도심에서 불과 2km 이내로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의 거주 증가, 싱글과 커플들의 거주 증가 추세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멜버른 고등학교와 멜버른 초급 중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들어서 있다.

2011년 완공 예정인 보그는 스튜디오(47㎡)의 경우 36만2500달러(약 3억7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 베드룸(55㎡)이 47만 달러(약 4억8000만 원), 투 베드룸(63㎡)이 55만5000달러(약 5억7000만 원)에 분양되고 있다.

에코는 50세대 7층 규모의 아파트로 보그와 마찬가지로 패션과 문화 등 상권이 잘 발달된 채플스트리트와 인접해 있으며, 대중교통 및 교통망(열차, 트램 등)이 발달돼 있다. 채플스트리트와는 불과 100m 거리에 있고 카페, 레스토랑 등 주변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메리트가 높다. 또한 주변에 사우스야라 초등학교, 웨슬리 칼리지, 멜버른 고등학교, 멜버른 초급 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택 가격은 3년 후 16%, 5년 뒤 3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약 4.68%의 임대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가격대는 원 베드룸(55㎡)이 38만5000달러(약 3억9000만 원), 투 베드룸(70㎡)이 55만5000달러(약 5억7000만 원)에 분양되고 있으며, 건물은 2011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멜버른 관광명소 사우스야라 부동산 투자처로도 인기
이승익 지코앤루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