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rresistible Temptation

Auction!
옥션이 진화하고 있다. IMF 직후 불황기 틈새상품으로 이름을 알린 부동산 경매가 이제는 메인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내에도 많은 애호가가 있는 와인은 얼마 전 홍콩에 경매 시장이 문을 열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고급 빈티지 와인을 구하려면 홍콩의 와인 경매 시장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 미술품 경매는 이보다 역사가 훨씬 깊다. 미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서울옥션, K옥션 등의 메인 경매에는 수많은 컬렉터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술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은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적인 경매 시장인 크리스티나 소더비 등으로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공매에서 와인 경매, 예술품 경매까지 옥션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져본다.

글 신규섭 기자, 노경목·이호기 한국경제기자, 정인영 어시스턴트 기자
사진 이승재 기자, K옥션, 서울옥션, 크리스티 한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