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의 비법

프스코어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몸동작과 스윙플랜이 중요할 뿐 아니라 가능한 최대 비거리를 늘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보디턴 스윙이 아닐까 한다. 골프스윙에서 ‘큰 근육을 사용하라! ’란 말을 자주 듣는데 큰 근육을 쓰는 동작이 바로 보디턴 스윙이다. 그러면 보디턴 스윙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야구에서 투수가 볼을 던지는 동작을 연상해 보면 쉽게 보디턴 스윙을 이해 할 수 있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 모습을 보면 왼발은 수직 벽을 만들면서 허리가 목표방향으로 45도 정도 돌아가고 몸의 체중이 등 뒤에 남긴 모양이 된다. 이렇게 볼을 던지기 직전에 허리턴을 시켜놓으면 팔을 쉽게 목표방향으로 뿌리면서 볼을 힘껏 던질 수가 있다.바로 이 원리를 그대로 응용해서 골프스윙을 하게 되면 보디턴 스윙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을 할 때 클럽을 먼저 끌어 내리기에 앞서 허리를 목표방향으로 회전시켜주는 동작을 해줌으로써 허리힘을 최대한 이용해 클럽헤드가 임팩트에서 폴로스루로 쉽게 던져지면서 최대 스피드로 빠져나가는 스윙을 만들어 내게 된다.<장소=남부CC>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김장우 골프아카데미 원장J골프방송 해설위원www.kimsgolf.com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