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샤프하우젠(이하 IWC)은 보스턴 출신의 미국인 ‘플로렌틴 아리오스토 존스’가 1868년 스위스로 이주하면서 만든 시계 브랜드다. 이후 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창조적이면서도, 기술적인 정교함이 돋보이는 시계들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10월 28일에는 IWC의 첫 번째 플래그십 부티크를 홍콩에 오픈하기도 했다. IWC의 플래그십 부티크가 만들어진 ‘1881 헤리티지(1881 Heritage)’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 해양 경찰 본부 건물을 레노베이션해 만든 홍콩의 럭셔리 부티크 몰이다. IWC는 이 역사적인 장소에 IWC 애호가와 VIP들을 초대해 오픈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열기도 했다. 그 특별한 밤 프랑스의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 한국의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태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제작자 데이빗 타오(David Tao), IWC의 CEO 죠지 컨(Georges Kern) 등이 자리를 빛냈다.IWC 플래그십 부티크는 IWC 최고의 기술을 담은 그랑 컴플리케이션(Grande Complication)과 오랜 역사가 담긴 포켓워치, 각 컬렉션의 역사를 보여주는 빈티지 컬렉션이 전시된 기업 섹션(Corporate Section)으로 시작된다. 기업 섹션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포르투기즈(Portuguese)와 다빈치(Da Vinci) 컬렉션 룸, 우측에는 아쿠아타이머(Aquatimer), 인제니어(Ingenieur), 파일럿 워치(Pilot’s Watches) 컬렉션 룸이 위치해 있다. 각각의 컬렉션 룸은 그 특성과 역사, 콘셉트를 반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장소다.컬렉션별 전시와 함께 IWC 컬렉션(IWC Collection)이라 불리는 새로운 아이템들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IWC가 처음 선보이는 시계 이외의 아이템을 볼 수 있다. 오직 홍콩 1881 헤리티지에 오픈한 IWC 플래그십 부티크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IWC 플래그십 부티크를 오픈하면서 새롭게 시도된 것으로 각각의 시계 라인에 캐릭터와 역사를 토대로 개발된 여러 가지 아이템(워치 와인더, 항해 계기 도구, 초경량 로드 바이크, 다이버 키트까지). 오직 IWC만을 위해 각 분야의 최고 제조사들이 제작한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엄선된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IWC 애호가들에게 있어 IWC의 철학과 역사, 각 컬렉션 라인의 특성과 역사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IWC를 대표하는 파일럿 워치와 포르투기즈 두 라인의 컬렉션 룸은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장소다. 애비에이터 라운지는 20세기 공군 장교들의 집무실,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비행 개척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기술적 독창력과 혁신적인 소재, 장인정신이 IWC 파일럿 워치 컬렉션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된 곳이다. 핸드메이드 버팔로 가죽 재킷과 가죽 소재의 보딩 가방, 실제 미국 해군 조종훈련 기관인 ‘탑건’에서 착용하는 재킷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비행 시뮬레이터는 부티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와 같은 비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파일럿 워치 컬렉션 룸에 설치된 이 기계장치는 실제 조종기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실 사이즈의 정경을 구현한 스크린과 입체 음향시스템,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조종석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여러 나라의 지형과 공항의 위치가 모두 세팅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통해, 이륙에서 착륙까지 비행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조종방법과 동일하게 작동되므로 최고의 생생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스핏파이어 크로노그래프와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찾는 사람들은 무선으로 조종되는 스핏파이어 전투기 모형 비행기에 주목하는 것도 좋다. 실제 오리지널 스핏파이어 전투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형 항공기로 최고 시속 120km의 속력으로 비행할 수 있다.최초의 항해용 손목시계로 그 역사를 시작한 포르투기즈 컬렉션은 어두운 원목 소재의 바닥과 벽장을 응용한 리세스 글래스 디스플레이 케이빗(Recessed Glass Display Cabinets)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항해사들의 라운지 콘셉트를 통해 그 역사와 특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포르투기즈 워치 섹션은 마치 고급 요트에 승선한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장소다. 항해용 망원경과 계기 장치(Nautical Instrument), 전문가를 위한 선박용 도구함(Marine aids), 항해의 정확도를 위해 전통적인 해도 측량법에 사용되었던 기구를 모아놓은 항해 세트(Navigation Set) 등으로 포르투기즈 컬렉션의 품격을 높였다. 각각의 제품들은 IWC만을 위해 주문 생산된 것들로 고품질 원목을 사용해 견고한 케이스에 담겨있다. IWC의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매력적이고 다양한 IWC의 제품들을 만나보자.<사진 설명>1.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2. IWC 컬렉션 포르투기즈3. IWC 컬렉션 파일럿4 . 한국의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5. 파일럿 섹션6. 포르투기즈 미닛 리피터김가희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