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테디밸리 리조트

면 매년 회원들에게 연 3∼4%의 투자수익을 돌려주는 골프장 회원권이 등장해 화제다. 제주도에 있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1억5000만∼3억 원의 입회금을 낸 회원에게 연간 2.5∼4%의 이자율을 적용해 ‘리조트 이용권’을 주는 제도를 지난 10월부터 도입했다.회원들은 이 ‘리조트 이용권’으로 그린피, 카트사용료는 물론 호텔숙박과 식음료 비용까지 계산할 수 있다. 이용권은 상품권 형식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예를 들어 부부가 골드회원(입회금 2억 원)에 가입했다면, 연간 약 600만 원 상당의 리조트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평일에 2인승 카트로 캐디를 동반하지 않고 라운딩을 하거나, 부부 모두 그린피가 무료인 주중 라운딩을 할 경우 매년 20회 정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리조트의 회원들은 이 밖에도 하와이 호놀룰루 C.C, 홍콩 디스커버리베이 G.C, 일본 가고시마공항 36 C.C에서 주중·주말 정회원 대우, 국내의 송추 C.C와 경주 디아너스 C.C에서 주중 회원대우를 받는다. 또 연세의료원에서 VIP예우 및 검진 할인, 제주 테디베어뮤지엄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형 박물관인 테디베어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는 제이에스앤에프가 지난 2007년 10월 개장한 골프장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코스와 72실(12∼17평 규모)의 특급 호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