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파르미지아니’ 파르미지아니 워치메이커

“저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시계장인들 틈에서 자랐습니다. 자연히 시계 복원 사업에 흥미를 느끼게 됐죠. 1975년 파르미지아니 메슈르 에 아트 두 템(Parmigiani Mesure et Art du Temps)을 설립하고 시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3년 전인 1996년, 제 고객이자 글로벌 제약기업인 산도스 재단(Sandoz Family Foundation)의 믿음으로 파르미지아니 플레리어(Parmigiani Fleurier)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출범했습니다.”“파르미지아니는 부품에 장착된 무브먼트, 다이얼, 케이스, 핸즈 생산에 까지 100% 독자적인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현재 남성 컬렉션 10종류, 여성 컬렉션 8종류 총 18종류의 무브먼트를 선보이고 있죠. 고유 무브먼트 라인은 파르미지아니 메카닉 오토매틱의 상징입니다. 파르미지아니의 모든 시계 컬렉션의 타이틀은 시간을 재는 최소의 단위인 칼파(Kalpa)로 표현됩니다. 가장 정밀한 정확성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은 것이죠.”“파르미지아니가 하이엔드 시계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다섯 가지 공정라인에 있습니다. 파르미지아니가 보유하고 있는 100% 매뉴펙처(Manufacture) 라인은 무브먼트의 중요 파트와 케이스 처리, 커팅, 터닝 등의 곡면 공정 과정을 진행하는 아토 칼파(Atokalpa), 소재와 디자인 개발, 케이스 마무리와 폴리싱 공정 과정을 진행하는 브루노 아폴터(Bruno Affolter), 무브먼트의 터닝 컨트롤 과정을 진행하는 엘윈(Elwin), 케이스 데코레이션 등 파르미지아니 무브먼트 핵심파트들의 생산 및 고안 되는 보우쉐(Vaucher), 다이얼이 생산되는 콰드런스(Quadranc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가희 기자 holic@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