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그룹 주최 아시아 머니쇼 2007
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전문 지식이 없어 펀드를 찾고 있어요. 제게 맞는 펀드를 골라주세요.” “주가는 상승하는 데 제가 보유한 종목은 오히려 내리고 있어요. 계속 가지고 가야 하나요. 아니면 갈아타야 하나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인데 내 집 마련을 위해 무엇부터 준비해야 좋은가요.”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인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부동산 재테크 종합 박람회인 ‘아시아 머니쇼 2007’에선 관람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박람회는 증권 은행 보험 투신 신용카드 저축은행 재무컨설팅 부동산펀드 부동산디벨로퍼 등 재테크 분야를 망라한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이 같은 다양한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줬다.두 손을 맞잡은 20대 커플에서부터 30~40대 직장인과 주부, 노후를 준비하려는 40대 후반~50대 초반 등 다양한 계층들이 관람했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주로 ‘주식 투자’ 등에 집중됐다.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을 반영하듯 현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 대투운용 KB자산운용 등 증권사와 투신사 부스가 큰 인기를 모았다. 관람객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 해외 주식형 펀드, 글로벌 리츠 펀드, CMA,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장단점을 묻고 즉석에서 상품에 가입하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1000부 준비했던 홍보물이 모두 소진됐고 행사 기간 500명의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주가 강세로 펀드에 자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와 변액보험 상품을 모두 판매하는 미래에셋 부스의 경우 오후 시간에는 상담자들이 줄을 늘어설 정도였다.요즘 부쩍 관심을 모아가고 있는 투자 이민 및 해외 부동산 관련 업체도 특수를 누렸다. 뉴질랜드의 부동산 개발 업체인 팔스 앤드 어소시에이츠(PALS & Associates)는 크라이스트처치의 고급 주거지인 생추어리 힐에서 분양 중인 고급 주택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행사 기간에 마련된 유료 콘퍼런스에도 관람객들이 대거 몰렸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홍성국 상무, 삼성증권 우승택 지점장,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의 저자’ 박경철 원장, 국민은행 원종훈 PB팀장 등 재테크 고수들이 강사로 나섰다. 증권사 투자분석팀장 등이 강의했던 무료 세미나의 경우 문전성시를 이뤘다. 자리가 모자라 강의실 뒤쪽에 보조의자에 앉아 경청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현대증권 마케팅팀 송상현 과장은 “회사 IR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행사에 참여했다”며 “아시아 머니쇼가 올해 처음 시작돼 참여 업체 수가 다소 미흡하긴 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내부적으로 내년에도 행사에 참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글 김태철·사진 이승재 기자 synergy@hankyung.com©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