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적당한 부도 필요하다. 새해를 맞이해 차분하게 재테크 설계도 하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도 가졌으면 한다. 2007년에도 변함없이 독자들을 부자로 안내할 마음의 양식을 소개한다.전문가들은 10년 내에 한국 주식시장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 수익률 평준화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향후 10년은 투자자들이 놓쳐서는 안 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극복할 수 없는 빈부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앞으로 10년 부자 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김준형, 이학렬 지음, 더난출판)’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어려운 주식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주식 투자 입문서다. 주식 투자의 기초 지식인 ‘주식은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 좋은 주식은 무엇인지, 개별 종목은 어떻게 분석하는지’ 등 주식의 내밀한 속성, 주식시장의 역사 등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알려준다. 또한 직접 투자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도 소개한다. 주식 초보자에게는 투자의 기본기와 방향을 안내해 주며, 전업 투자자, 증권업계 종사자, 저널리스트 등 늘 시장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주식시장의 현상을 정리하거나 투자 자세를 가다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20세기 가장 성공한 주식 투자자를 언급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제시 리버모어, 버나드 바루크, 리처드 와이코프, 제럴드 로브, 니콜라스 다바스, 잭 드레퓌스, 윌리엄 오닐, 짐 로펠…. 월가의 영원한 스승으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상승장에서도 하락장에서도 고수익을 올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체 그 비결은 무엇일까?‘주식투자전략(존 보익 지음, 김기준 옮김, 비즈니스북스)’은 지난 110년 동안 대성공을 거둔 전설적인 투자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결과가 담겨 있다. 역대 최고 투자자들의 실전매매기법을 치밀하게 분석, 지혜로운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다가 반등을 시작할 때를 확인한 후 엄청난 수익을 올릴 기회를 포착하는지 설명한다.또한 각 시대의 강세장을 이끈 주도주들과 주력 산업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 올랐는지 그리고 새로운 주도주 발굴을 위한 과거의 정보 이용법 등도 분석한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그 시대의 증시 환경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수익을 올리고 손실을 피했는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일반인들은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많이 이용하며, 채권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초저금리시대에 안정적으로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채권이다. 거기에 대박까지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채권의 최고 매력이다.‘부자가 되려면 채권에 미쳐라(심영철 지음, 한국경제신문사)’는 채권, 특히 그 중에서도 전환사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환사채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겸비한 금융상품이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그 개념조차 명확히 알고 있지 않은, 재테크의 새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전환사채로 부자가 된 사람들, 각종 투자 사례, 실패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안성맞춤 재테크 포트폴리오’도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전환사채를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와 채권 매매법, 채권 계산기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각 상품별 관련 공시’를 수록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재테크 열풍은 가히 열광적이다. 너도나도 돈 되는 곳이라면 앞뒤 잴 것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전략도 없이 무턱대고 뛰어든 재테크 판에서는 돈을 번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더 많다. 고령화, 저금리라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불확실한 노후의 대비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재무 설계를 통한 자산 관리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실전 개인재무설계(임계희 지음, 미래의창)’는 왜 재테크가 아닌 재무 설계를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재무 설계를 위한 6가지 단계와, 결혼자금부터 주택자금, 자녀 교육비, 은퇴 자금, 유산 상속 등을 각종 상담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또한 저축과 투자 전략, 부부와 싱글들을 위한 현명한 돈 관리, 빚 다이어트 전략, 개인 신용 관리 전략 등도 소개한다. 특히 재무 설계 사례를 유형과 니즈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부자들의 책꽂이리더의 사고·언어·행동들을섬세하게 해부리더의 언어(한근태 지음, 올림)커뮤니케이션은 곧 마음이고 인격의 표현이다. 속으로 아무리 고귀한 생각을 품고 있어도 그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게 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해야 한다. 그래서 개인은 물론 국가나 기업에서 리더의 언어가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이 책은 리더십의 요체인 ‘리더의 언어’를 본격적으로 해부했다. 개인의 창의와 팀워크가 생명인 오늘날의 수평적 리더십에 요구되는 리더의 사고와 언어, 행동은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조직 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접목, 활용할 것인지를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현장 경험에 비추어 친절하게 알려준다.그리고 ‘재미있고 쉽게 말하는 법, 똑똑한 질문 기술 5가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법’ 등 ‘커뮤니케이션 코칭 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목차에 ‘책 속으로 바로가기’ 난을 만들어 ‘생산적인 회의법, 5분 안에 공감 얻어내기, 유능한 상사의 피드백 6원칙’ 등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리더십의 역할과성공·실패사례 소개전사형 CEO 마법사형 CEO(리 G. 볼먼 지음, 신승미 옮김, 명진출판)시대적 요구에 따라 리더십의 스타일도 변화하고 있으며,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은 힘, 용기, 자발성을 덕목으로 하는 ‘전사형(Warrior) 리더십’과 상상력, 창의력, 지혜를 덕목으로 하는 ‘마법사형(Wizard) 리더십’을 현대의 새로운 리더십 스타일로 소개하고 있다.사례로는 ‘전사형 CEO’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 HP의 칼리 피오리나 전 회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언급하고 있다. ‘마법사형 CEO’로는 미국 항공 품질 평가 연구에서 정시 도착률 86%로 1위를 한 제트블루의 데이비드 닐먼 회장,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식당이며 예약만 하는 데도 몇 년이 소요되는 프렌치 론드리의 토마스 켈러 수석요리사를 소개하고 있다.이 책은 전사와 마법사의 리더십 역할과 성공 요소, 성공·실패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CEO들이 기업에서 리더십을 정착시키고 성과를 만들어 가는 내면의 고민과 진행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리더십 유형이 어떤 스타일인지, 그리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되는지 대조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