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아파트 시장은 3월말 발표될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을 두 축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양도세 강화로 매물이 출시되지 않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더해지면서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60평형은 한 달 동안 무려 3억5000만원이 올라 21억~24억원의 시세를 형성했고, 이어 개포우성1차와 개포우성2차 55평형은 각각 3억원가량 올라 18억~18억5000만원, 19억~22억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