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북지역에 있는 산 조망 아파트들은 강북 재개발 등과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32평형이 지난 7월에는 2억500만~2억5000만원이었지만 8월에는 2억2500만~2억5000만원으로 값이 뛰었고 아차산과 가까운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56평형은 8월 현재 12억~14억원으로 전월 11억~13억5000만원보다 평균 7500만원가량 올랐다.전체적인 아파트 시장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 속에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 호가 조정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값은 전달에 비해 0.4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7월(1.89%)과 비교해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강남구와 강동구는 초기 재건축단지의 약세로 이달 들어 매매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지역 산 조망 아파트 시세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