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첫선 종신보험과 투자에 따른 실적배당 모두 가능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금융상품을 꼽으라면 단연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설보험(VUL)이다. 이 중 생보사의 주력 상품인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장 환경 급변과 변액보험에 대한 각종 경고음이 나오면서 재단장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최근 주식시장 강세로 투자수익률은 높지만, 2~3년 후 단기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환급 보험금은 적어 민원 제기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생보사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최근 저축성 변액유니버설보험 상품을 접고 변액 종신과 유니버설 종신보험을 결합한 무배당 ‘삼성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무배당 ‘삼성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에 은행의 장점인 자유 입출금 기능, 투신사의 투자에 따른 실적배당 기능을 혼합한 것으로 투자실적이 악화해도 사망보험금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유니버설 기능에 해당하는 보험료의 자유 납입은 가입 후 2년부터 가능하고 적립금의 중도 인출 또한 2년 후부터 가능하다.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시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보험료를 상당기간 내지 않더라도 기본 보장의 유지가 가능하다. 이 경우 보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보험료가 매월 해약환급금에서 자동으로 인출돼 보험 효력을 일정기간 유지시켜 준다.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사망보험금을 고액 보장하는 종신보험에 해당한다. 여기에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해 해약하지 않고도 일정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연금보험으로의 전환도 자유롭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실적배당형이라는 큰 특징도 가지고 있다. 실적배당을 하는 변액보험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을 때는 환급금 등이 높아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물론 투자수익률이 저조할 때는 해약시 환급금이 적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투신상품과는 달리 투자실적 악화시에도 중도 인출이나 장기간 보험료를 미납하지 않는 한 사망보험금은 최저 보증한다. 유사시를 대비한 보험 고유의 보장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펀드와 투자 옵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객은 보험료를 편입하는 펀드를 채권형, 혼합형, 배당주 혼합형, 그로스 혼합형 등 4종류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변액보험의 위험관리를 위한 자산운용 옵션도 있어 분산투자(Asset Allocation), 펀드편입비율 자동 재배분(Auto-Rebalancing)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가입 금액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20억원까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사망, 재해, 질병, 입원 등 14종의 선택 특약을 부가할 수도 있으며, 연금 전환 등의 특약도 가능하다. 이 밖에 비흡연자의 경우 우량채 할인(10% 내외), 자동이체 1% 할인, 급여이체 1.5% 할인 등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펀드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4개 펀드까지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펀드 운용에 관한 사항은 삼성생명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 변액공시실 또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내 변액보험 공시실에서 매일 조회가 가능하다. ☞ 변액유니버설보험의 자산 포트폴리오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