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마음한의원(원장 박성배 www.skin-doctor.co.kr ) 앞에서 종종 눈물을 흘리며 병원 문을 나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바로 건선과 아토피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이다. 이들의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도 아닌데 무슨 눈물바람이냐며 혀를 찬다. 혹은 죽을병도 아닌데 유난을 떤다고도 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감수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건선과 아토피는 치료 난이도에 있어 암에 준할 만큼 어려운 질환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하늘이 도와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한 숙명으로 받아들인 채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이런 환자들에겐 자신의 심정을 알아주는 박성배 원장이 고마울 따름이다. 이때 고통스런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눈물이 흐르는 것이다. 사실 박 원장은 건선과 아토피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할 만큼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의 권위자다. 박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난치성 피부질환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하늘마음바이오 설립을 통해 그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건선과 아토피 약, 전용 화장품, 생식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들은 대부분 국내외 특허출원은 물론 일본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될 만큼 성능 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계시장 수출을 목표로 천연한방약재를 이용한 건선치료 신약을 대기업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면역·정혈·배독·살균 등 요법으로 치료건선과 아토피 환자들에게 가을은 잔혹한 계절이다. 건조한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습하고 자외선이 풍부한 봄부터는 조금씩 호전된다는 것이다. 건선과 아토피는 면역계통의 이상으로 발병된다. 유전적으로 건선이나 아토피에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화학물질, 상처나 세균감염, 약물, 스트레스, 과로 등의 외적 요인에 반응해 나타난다. 좁쌀과 같은 발진이 나타나면서 그 위에 마른버짐 같은 하얀 각질이 두껍게 쌓이는 것이 건선이다. 이에 비해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습진을 보이는 피부질환이다. 둘 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되지만 악화와 호전의 단계를 반복하면서 급격하게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건선과 아토피는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미관 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거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른다. 때문에 환자들은 주변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 및 성격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선과 아토피 환자들의 대부분은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다. 건선과 아토피를 치료가 되지 않는 ‘불치병’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과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클리닉. 이 한의원에서는 면역·정혈·배독·살균의 4대 요법으로 건선과 아토피를 치료한다. 박 원장은 “건선과 아토피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은 면역체계를 교정하는 면역요법”이라며 “정혈요법과 배독요법, 살균요법을 통해 증상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면역요법은 탕약과 침으로 면역기능의 이상을 불러 온 오장육부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 이때 문제를 정확히 찾아내기 위해 경락기능검사를 시행한다. 이는 폐와 신장, 심장 등의 허약 정도와 방어능력을 분석해 내는 검사다. 이 결과를 토대로 탕약인 사상건선방과 사상아토피방을 처방한다. 탕약 처방 시 환자의 상태 및 체질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폐와 신장, 심장의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약재를 쓴다. 다만 건선 환자에게는 피부 자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연교와 금은화 약재의 비중을 높여 처방하고, 아토피 환자에게는 가려움증을 해소시키는 황연과 치자의 비중을 높여 처방한다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탕약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침을 놓아 환자의 면역체계를 회복시킨다. 이때 침법은 조선후기의 사암도인이 남긴 ‘사암오행침법(舍巖五行鍼法)’을 기초로 한다. 침을 손과 발에 놓기 때문에 환자들은 침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생기지 않아 좋다. 주 2~3회 정도 침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정혈요법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산성화되고 독성물질이 축적된 혈액을 혈관 레이저로 정화시키는 것이다. 환자의 정맥혈에 저용량 레이저를 조사하면 혈액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독성물질이 제거된다. 그러나 박 원장은 “제 아무리 혈관 레이저 치료를 열심히 받는다 해도 식생활이 개선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고열량의 음식이 기껏 정화시켜 놓은 혈액을 다시 산성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선과 아토피 환자들은 반드시 채식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배독요법은 건선과 아토피로 인해 피부 깊숙이 축적된 독소를 체내에서 해독하고 배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환자에게 운동, 반신욕 또는 전신욕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독소를 배출하도록 한다. 살균요법은 피부염 부위를 통에 발생될 수 있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것. 자외선으로 피부 표면의 세균과 곰팡이를 살균시킨다. 이때 자연 자외선과 인공자외선을 적절히 활용한다. 증상 좀 완화됐다고 치료중단하면 재발하늘마음한의원은 환자 입장에서 시술과 약제를 조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문 상담가를 통한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게 한 사례다. 이는 긴 치료과정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생활관리에 소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러한 심리치료방법 도입 이후 치료기간 및 결과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박 원장은 “환자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상태가 좋아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거의 다 호전됐다고 해도 남아있는 작은 증상으로 인해 건선과 아토피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져 의사의 치료 종료지시가 있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 원장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