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벙커에 볼은 벙커 턱에 있을 때
번 달에는 지난 호의 ‘볼은 벙커에, 스탠스는 벙커 턱에 걸린 경우’와 반대로 ‘발은 벙커에, 볼은 벙커 턱에 걸렸을 때’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이런 상황에서 셋업은 양발을 모래 속에 깊이 묻고 왼발은 45도 오픈한다. 몸의 체중은 왼발에 60% 정도, 볼의 위치는 가슴 정면에 두고 클럽은 언덕에 높이에 맞게 짧게 잡고 약간 핸드 포워드해야 한다. 백스윙할 때는 왼발에 축을 잡아두고 작게 해야 한다. 골퍼에 따라 스윙을 크게 하더라도 왼팔이 지면과 평행 이상으로 가져가면 안 된다. 다운스윙은 볼을 끝까지 응시하면서 볼 밑으로 클럽이 파고들어야 한다. 이때 손목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팔과 클럽이 일체감을 유지해야 한다.임팩트는 볼과 지면 밑을 동시에 임팩트하는 느낌으로 가져가야 하며 디벗(divot) 자국이 볼 전방에 조금 생길 정도로 약간의 다운 블로 샷을 해야 한다. 폴로스루와 피니시는 가능한 한 짧게 끊어주는 것이 임팩트와 폴로스루의 헤드 스피드의 컨트롤을 쉽게 할 수 있는 요령이다. 라운드할 때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골퍼는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하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라이가 좋지 않고 사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샷을 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샷에 임해야 결과도 좋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서바이벌 골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김장우 골프아카데미 원장J골프방송 해설위원www.kimsgolf.com<장소=서평택골프클럽>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moneyro.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