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5층 또는 10층 건물이 자주 경매에 나왔었는데 지금은 건물이 입찰에 부쳐지기 전 바로 일반 매매로 매각되기 때문에 실제 경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실질적으로 건물이나 공장은 경매로 취득하면 보이지 않는 이득이 상당히 있다. 가령 경매로 나온 건물이나 공장의 감정가격이 20억 원이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보이지 않게 투자된 금액(설계에서 준공까지의 금융비용, 전기 증설, 오·폐수 설치 비용 등)이 약 5억 원이다. 따라서 호가는 25억 원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이 상태에서 경매로 1회 유찰되면 20% 정도 가격이 떨어져 16억 원에 경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낙찰만 받는다면 9억 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건물은 감정가 20억7866만3800원으로 1회 유찰돼 3월 17일 16억6293만1000원에 재입찰에 들어간다. 토지 면적은 260.1㎡이며 건물 면적은 801.04㎡로 층당 약 126.66㎡로 설계됐다. 1층은 커피 전문점으로 보증금 4000만 원에 월 100만 원의 월세를 내고 있으며 2층은 전세 9000만 원에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다. 3~5층은 (주)영림이엔씨라는 업체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인근에 문정 삼성래미안과 프라자아파트 등 대규모아파트가 위치해 있으면 북동쪽으로 약 15m짜리 포장도로와 접하고 있다. 지난 1991년 보존등기가 이뤄진 건물로 표준공시지가는 ㎡당 476만 원이다. 이 물건을 평가한 (주)에이원감정평가법인은 ㎡당 토지 감정가를 680만 원, 건물은 ㎡당 약 41만 원으로 책정했다. 감정 연도는 2007년 7월로 현재 거래되는 시세보다는 다소 낮게 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예상낙찰가는 19억8000만~20억5000만 원이다. 서울 동부지법에서 열리며 사건번호는 2007타경 11129호다.감정가 4억7000만 원, 입찰가는 3억7600만 원이다. 건물 면적은 70.38㎡이며 대지권은 10.9㎡다. 지난 1991년 12월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로 총 가구 수는 5개동 497가구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다. 전세 1억4000만 원짜리 임차인이 있으나 법원에서 전액 배당을 받기 때문에 명도에는 무리가 없는 물건이다. 주변 시세는 4억5000만~4억7000만 원이며 전세는 1억6000만 원이다. 예상 낙찰가는 3억8400만 원이다. 서울 동부지법에서 3월 24일 입찰이 열리며 사건번호는 2007타경 14067호다.황지현 영선법률사무소(02-558-9500) 경매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