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외 3편
믿고 보는 스테디셀러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무대에 오른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2000년 초연됐으며, 2007년부터 레플리카 프로덕션(오리지널 프로덕션과 동일한 형태의 공연)으로 최상의 공연을 선사해 왔다. 이번 시즌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게 기존 멤버인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외 윤공주, 티파니 영,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등이 새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간 2021년 4월 2일~ 7월 18일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모두가 기다린 초연
뮤지컬 <포미니츠>
뮤지컬 <포미니츠>는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양준모가 예술감독으로서 원작의 저작권을 획득해 뮤지컬로 제작했다. 원작 영화는 실화에 기반한 내용으로 2007년 독일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수작이다. 이번 초연 무대는 국내 최고 창작진이 참여했다. 뮤지컬 <펀홈>과 연극 <오만과 편견>, <렁스>의 박소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호프>, <검은 사제들>의 강남 작가와 뮤지컬 <워치>, <공동경비구역 JSA>의 맹성연 작곡가가 참여했다. 또한 김환희, 김수하, 김선영, 김선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나서 기대감을 모은다.
기간 2021년 4월 7일~ 5월 23일 장소 정동극장
입소문으로 이미 통했다
뮤지컬 <명동로맨스>
뮤지컬<명동 로망스>는 꿈도 열정도 없이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2021년의 공무원 ‘장선호’가 의문의 사건으로 가게 된 1956년 명동의 로망스 다방에서 그 시대 예술가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뮤지컬이다. 2015년부터 초연과 앙코르, 재공연을 이어가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2019년 재연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명동 로망스>는 창작 뮤지컬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기간 2021년 6월 20일까지 장소 YES24스테이지 3관
더 강렬하게 돌아오다
뮤지컬 <블루레인>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지난 초연 당시 고전의 품격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테이, 윤형렬, 양지원,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 최민철, 박시원, 최수형 등이 캐스팅돼 전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기간 2021년 6월 6일까지 장소 드림아트센터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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