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셋N, 자동차 신규 서비스 선보여
1세대 마이데이터사 ‘핀셋N’이 자동차 관련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실제 거래되는 시세를 조회할 수 있어 ‘손해 보지 않는 내 차 팔기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고차매매상에 내 차 팔 때 시세와 내 차 살 때 시세를 동시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솔루션은 ‘핀셋N’ 앱을 통해 ‘자동차 올인원 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보였던 대출·신용 특화 서비스에 이어 내놓은 생활금융 시리즈다.
현재 기준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시세 조회 ▲내 차 팔기 ▲자동차담보대출 비교 등이다.
시세조회는 중고차매매상에서 판매하는 가격인 소매시세뿐만 아니라 실제 중고차 매도시 받을 수 있는 가격인 도매시세, 일명 ‘찐시세’를 보여준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은 파는 가격과 사는 가격의 괴리가 큰 대표 시장으로 그동안 ‘살 때는 비싸게 팔 때는 싸게’ 거래가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보다 합리적인 매매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특히 AJ셀카와 손잡고 시세를 의뢰 후 최종 가격 산정까지 모든 과정을 ‘핀셋N’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자동차담보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현재 기준 ▲상상인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하나캐피탈 ▲한국캐피탈 ▲현대캐피탈(가나다순) 상품을 대출비교·제휴 형태로 제공한다.
또 6월 중에는 BNK캐피탈, KB캐피탈, 페퍼저축은행 등을 추가로 합류시켜 선택권을 더 확장시킬 예정이다.
핀셋N 조영민 대표이사는 “이제 자동차 담보대출도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는 ‘대출비교 시대’가 열렸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신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내 차 등록과 자동차담보대출 실행시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